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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세계가 게임이란 사실은 나만이 알고 있다 2 - Novel Engine
우스바 지음, 김완 옮김, 이치젠 그림 / 데이즈엔터(주) / 2014년 6월
평점 :
동료같은건 만들지 않겠다더니 거짓말쟁이!! 라는 생각이 들긴 했지만 후반부 전개는 불평을 잊어 버릴 정도로 뜨거웠습니다. 전권에서 버그를 이용한 뒷통수를 맞는 즐거움에 대해서만 이야기 했는데 이번에는 절대적으로 강한 적을 맞서서 절망적인 상황에서도 일어서서 동료를 지키는 무척 왕도 적인 전개였습니다. 물론 거기에 꼼수는 들어가 있었지만!! 여러 가지 플래그를 쫙 뿌려 놓긴 했지만 실제로 이용하는걸 보니 오오!! 이런 감탄사가 바로 나오더군요. 이번권에 추가된 히로인인 링고도 앞으로의 전개에 중요한 키퍼슨이 될듯하고 전체적인 흐름도 흥미진진 합니다.
추가로 뒤에 상당히 많은 양의 외전이 들어 갔는데 이전 권에서는 모든 캐릭터가 본래 게임이었던 세계의 설정을 따른다는 내용이 나오는데 여기서 그 설정을 깬 존재가 나타나버렸습니다. 더군다나 과거 게임이었을 때의 기억까지 가졌는데 이게 뒷 내용에 무언가 플래그가 될지는 지켜봐야 될 듯합니다. 전권에서 자신의 매력을 보여준 트레인양의 앞으로의 활약도 기대 되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