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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에 사는 내 친구들
유영소 지음, 박해남 그림 / 미래엔아이세움 / 2013년 1월
평점 :
품절

얼마전에 웹 서핑하다가 엘빈 토플러라는 분을 알게 되었어요
그분의 명언들이 많은데
그 중 제게 충격적인 말이 있었답니다.
"한국의 학생들은 하루 15시간동안 학교와 학원에서
미래에 필요하지 않은 지식과 존재하지도 않을 직업을 위해
시간을 낭비하고 있다."
틀린 말이 하나도 없죠??
참으로 부끄럽고 한심스럽기 짝이 없는 우리나라 교육의 현실..ㅡㅡ;;
울 아이만은 입시 전쟁의 고통에서 벗어나게 해 주고픈 부모의 욕심이
초등학교 때 까지만 한국에서 있자..
아빠 일 잘되고 여기서 영어공부 잘하고 외국으로 떠날 준비하고 있는 거야..
아이에게 가끔 말 해 주곤 해요.
아직 초등1학년 아이지만
우물 안 개구리가 아니길 바라는 마음으로 얼마전에 구입한 유럽에 사는 내 친구들..이라는 책
근데 이 책 읽으면 읽을 수록 또 보고 싶은 건
우리아이 자유롭게 해외에서 키우고픈 마음뿐 아니라
책속에 지식이 있다는 사실을 다시 깨닫게 해주고 있어요.

플란다스의 개-기억하시죠?
네로와 파트라슈 그리고 아로아..
어릴적 보면서 만화속에 푹~~빠졌던 기억이 새록새록하네요..
그 배경이 바로 벨기에라고 해요~
네델란드풍의 느낌이였는데 네로가 죽은 그 성당이 루벤스의 그림이 있는 성모마리아 대성당이라고 해요.
너무 반가워!! 네로,파트라슈~~

그리고 우리나라 사람들리 가을에 즐겨입는 바바리있죠
그 어원도 소개되어 있어요.
저의 무식이 자꾸 들어나고 있슴다.ㅡㅡ;;

울 아들 땡땡이 시리즈 한번 다 봤는데
또 저리 독파하고 계십니다.ㅜㅜ
깨알같은 글씨가 있어서 저는 못보겠더라구요.
근데 울 아들 완전 빠져있는 책인데 .....
지은이 아르제 아시죠?
이분은 고향은 어디일까요?ㅋㅋ
달나라 가다 이 책은 아폴로해가 달에 착륙하기 16년 전에 나왔는데
나사관계자들도 깜짝 놀랐다는 후문이...


아들 책 덕분에 엄마의 지식이 차곡차곡 쌓이고 있어요
다양한 유럽의 문화와 이야기를 재미있게 보고 싶다면
아이는 물론 어른까지 강추해 주고픈 책이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