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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리태니커 만화 백과 : 조류 ㅣ 브리태니커 만화 백과 17
봄봄 스토리 글, 박선영 그림, 한국초등과학교육학회.신동훈 감수 / 미래엔아이세움 / 2016년 4월
평점 :
계속적으로 출판되는 브리테니커.
이번달에는 조류를 미리 만나게 되었어요.
한권 한권 모으는 재미가 솔솔하며 무슨 주제가 올까 기다리게 되지요.
도서관 운영위원으로 한달에 한번씩
도서구입에 대한 회의를 하고 있는데요
거의 빠지지 않는 주제가 학습만호ㅏ의 찬반에 대한 내용인데요.
도서관에 오면 만화책만 보는 아이들이 거의 대부분이라고 하는데
울 아이들만 봐도 공감되는 내용이지요.
그러나 부모된 입장으로 잘 선택하여 아이들에게 지식을 먹이는 현명한 부모가 되고 싶은데요.
도서관 운영과 학부모라는 중간 역할에서 고민되는 문제들이죠.
자신있게 괜찮다고 이야기할수 있는 학습만호 ㅏ가 몇권 있는데...
바로 이거!!!
브리테니커 처음 기획할때 부터 만난 터라
저에겐 각별하기도 하구요.
워낙 긴 시간을 두고 기획하고 제작한 내용이라 단시간을 두고 찍어낸 책과 비교하면 마무래도 차이가 나겠죠,
첫 표지를 넘기면서 부터 꼼꼼한 전체 맵을 만나며
이책한권이며 새에 대한 원만한 내용들은 다 만나지 않을까 싶네요.
아이들은 어릴적부터 아빠와 아파트 뒤산으로 의자 탐험대를 떠나며 생태에 대한 내용들 자연스럽게 익히고 있는데요.
새를 관찰할때 필요한 준비물은 뭐가 있는지
설명해주고 있답니다.
요런 내용 너무 괜찮죠.
인간과 비교해서 얼마나 빠른다..
사람보다 빠른 새는 뭐가 있을까
궁금증을 한번에 해결할수 있었어요.
물고기의 암수 구별은 사이즈나 칼라로 구별이 되는데요.
꿩에 대한 설명이 삽화와 함께 곳곳에 특징을 설명하면서 해주고 있어요.
화려한 수컷.. 조금은 초라한 암컷..
동물들의 대부분은 수컷은 크고 예쁘고...
저희집에 키우는 열대어는 암컷이 수컷보다 밉게 생기고 사이즈도 커답니다.
앞뒤가 산으로 둘러쌓인 위치라 벌레가 조금..ㅋ 많고... 비둘기도 엄청 많은데요.
얼마전에 베란다에 비둘기 소리가 연속적으로 들려서 보니 세상에나 둥지를 틀었네요.ㅠㅠㅠ
몇년전에 알까지 낳아서 엄청난 배설물과 깨어나지 못한 알들 치우느라 신랑님 고생했던 악몽이 다시 ....
그때는 알을 낳고 품고 있었던 터라 쫓아 보내지 못하고 봄부터 여름까지 힘들었는데요..
그 후에 들어오지 못하게 막고 조용하게 몇 해를 보내는가 했더니 흑...
이것보세요.. 엄청 많은 양의 지푸라기들과 나뭇가지를 물고 와서 ..
쫓아보내면 제 눈치보고 또 오고..
할수 없이 둥지를 없앴는데 다음날 오후에 보니 또 다시 둥지를 짓고 있더라구요 ㅠㅠ
하는수 없지 곳곳에 못들어오게 막고 반짝이는 제기 올려두고..암튼 며칠 머리가 지끈지근..
울 아이들은 비둘기 키우자며..귀엽다고 하고
흑.. 비둘기는 키우는게 아니야..애들아..
그렇게 하여 에피소드가 끝이 났는데요..
둥지 만드는 모습 보니 생각났네요.
아이들 보라고 비둘기둥지 재료들 버리지 않고 보여주었답니다.
저도 마음같으면 새를 키우고 싶은데 감당이 안되어 시작을 못하고 있네요.
어릴적 생각하면 집에 키우던 앵무새들.. 문조들 새끼 커가는 모습 보는게 산교육이 되는건 당연하더라구요.
알에서 깨어나와 눈을 뜨고 다리에 힘이 들어가며 깃털이 나고
온전한 모습을 갖추기까지의 모습을 상세히 만나게 되네요.
새의 생태에 대한 모든것중
멸종의 원인들이 나와 있는데요
안타까운 현대화에 희생되어 가고 있네요.
철새의 이동경로를 세계지도를 두고 설명해주며 경로를 따라 가며 정말 다양한 경로가 있는걸 보고 놀랐네요.
저는 추운곳에 있는 새들은 따뜻한 곳으로 이렇게만 생각했거든요.
요목조목 만나며 배경지식이 넓어질 뿐아니라 환경을 생각하는 감성적인 곳까지 터치했던
이번 책.. 마음에 쏙 들었네요.
미래엔서포로 활동하면서 작성된 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