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술의 거울에 역사를 비춘 화가 그이름은
루벤스
그림으로 만난 세계의 미술가들 시리즈는 일화나 생애 위주의 위인전 서술방식에서
벗어나
작품과 작가의 생애
사회 배경의 연관 관계를 놓지지 않으면서 작품을 가장
우선적으로 다루고 있다.
작가의
관점을 강요하지 않으면서 읽는 사람의 눈으로 작품을 볼 수 있도록
객관성을 유지하고
있고
어렵지
않게 느껴지는 부분은 쉽게 풀어서 설명하고 상자글을 두고 참고가 될 만하거나
좀 더 깊이 있는 지식과 정보를 담기도
했다.
종교과 밀접한 관계가 있는 그의 작품 하나하나는 그 시대를 나타내는 자화상이
되고
빛을 너무나 잘 활용했던
천재적인 그의 작품들은 후대에서도 높게 평가를 받고
있다.
칼뱅주의
.. 종교개혁 운동은 카돌릭이 지배하는 안트베르펜에서 맥을 추지 못했는데
루벤스는 네덜란드에서 가장 학식이
높은
칼뱅주의자로 불리며 법률가로 존경을
받았다.
로마에서 배운 그의 명암법은 그의 작품세계에 큰 영향을 미치게
되고
그의 수많은 성화에 잘 활용하기도
했다.
작품을
보면서 그시대를 알게 되고 이 책을 읽으며
어느 프랑스 미술관에서 그의 전시회를
관람하며
도슨트의 설명을 듣고 있는 기분이
들었다.
그의
작품외에 인류의 타락과 병고와 조악으로 인해 점차 쇠락해진 모습을 조각을 연구함으로
완전한 인간의 표상에 접근할수
있었다고 한다.
미술학도였던 나에게 좀 더 심오한 깊이보다
친근하게 다가오는 그의
작품세계를 만날수 있다는 기쁨이 더
크다.
궁정화가로
지내면서 또 심장발작으로 사망하기 까지
그가 남긴 수많은 작품들은 화려함 뒤에 그의 고뇌는 작품의 해설에서 많이
느낄수도 있다,.
차한잔을
두고 루.벤스의 깊이 있는 삶을 논하는
일도 좋을것 같다.
그의 작품에서 만나는
절대자의 권위와 사랑을
느끼면 더
좋겠고..
교양으로
만나는 감상차원을 넘어 두고두고 볼 괜찮은
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