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하트뽕뽕 곤충의 자식사랑
우리땅에서 자라는 곤충들을 만나보았어요.
한국의 파브르로 불리는 정부희선생님의 특강과 같은 책이랍니다.

이 책 보면서 의미없이 지나쳤던 다양한 곤,충들에게
의미를 붙여보고
북쪽비단노린재 라는 아이에게
관심을 가져지는 시간이 되었답니다.

흔하디 흔한 배추흰나비에게 이 책을 읽고 나서는 눈길을 한번 더 줄것 같고
애정이 넘칠것 같기도하구요.
배꽁무니를 치켜세웠다 내렸다 하면 암컷이 싫다는 의미랍니다.
쌍살벌의 특이한 집에 대한 소개도 나와 있고.
사진으로 만나니 정말 뱀 허물과 닮았더라구요

이 책 보고 있으려니 왠만한 자연관찰 전집보다 훨씬 알차다는 생각이 드는데요.
저희집에 있는 몇 십 만원 주고 구입한 자연관찰보니 속이 쓰려오네요 ㅎ

송장벌레의 기막히게 시체냄새를 잘 맡는 아이로
알 낳기도 참 특별해요~

많은 쇠똥구리 중에서 긴다리소똥구리 라는 아이는 정말 다리가 길어요.
똥구슬이라는 표현 참 예쁘게 느껴집니다.
울 결이 집에서 별명이 쇠똥구리여서 정감이 가네요

왕사마귀의 특별한 이야기는 책에서 확인하면 좋을것 같아요.
제가 알고 있는 상식 외에 또 다른 매력의 사마귀랍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