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차안에서 3년

기차에서 3년 - 레벨 1 ㅣ 익사이팅북스 (Exciting Books) 53
조성자 지음, 이영림 그림 / 미래엔아이세움 / 2015년 9월

​3년에서 시리즈가 우리집에서 사랑을 받고 있다.

이번에 도착한 기차에서 3년은 제목부터 특이해서

결이는 한동안 책속에 빠져있었다

책 읽고 나서 마음에 드는 책 다 읽고 나면 짓는 결이의 특유 표정이 있는데

오랜만에 그 표정을 이 책을 다 읽고  볼수 있었다.

화장실에서 3년 두 아이가 무지 좋아했던 책이라

이번 기차 시리즈도 기대되는...

잔잔한 글 속에 10대를 위로하는 뭔가 담겨져 있는 책임이 분명하다..

감성 풍부한 여자아이들은 울고 위로 받고 한다는 이 책..

무슨 매력이 있을지 나도 궁금해서..

책을 읽어본다.

비내리는 어느날.. 운행중이던 기차가 멈춰버리고..

오래전 그때 기억이 떠올라 두려워 하는 주인공.

​우리아이들도 샤워할때 화장실 문 닫으면 난리나고

잘때 작은 불빛이라도 있어야 하고...

아이들은 얇디 얇은 유리막으로 싸여 있는 약한 존재임을 느낀다.

 

기다림이 무서움이 되었다가

시간이 길어짐에 따라 감정이 폭발하고.. 언성이 높아지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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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장실에서

도서관에서..

그리고 이번에는 기차안에 갇혀버린 아이..

아직 내가 보기엔 넌 꼬맹이인데... 이런 큰 경험을 하다니..ㅡㅡ;;

 

화성에 홀로 떨어진 영화가 요즘 인기를 얻고 있다던데..

홀로 버려진 그런 기분..

기렇게 갇혀버린 느낌은 정말이지

어린 아이에게는 큰 트라우마가 아닐까 싶다.

 

이런저런 분쟁도 가라앉고 가차는 다시 출발하게 된다.

두렵고 무서운 3년이 아니라

남을 배려한 행동들은 자신에게도 평안이 되었음을 느끼는  해피앤딩

​진심으로 남을 위해서 하는 일은 상대방을 감동시킨단다...

이 일은 통해 주인공은 한뼘 더 마음이 커졌지 싶다..

감동적인 익사이팅북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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