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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빠와 함께 걷는 서원길 ㅣ 아빠와 함께 걷는 길 시리즈
남상욱.배수영.임진희 지음, 우지현 그림 / 미래엔아이세움 / 2015년 7월
평점 :
전국의 대표 서원길 15곳
아빠와 함께 걷는 서원길.
소수서원
공자의 도가 동쪽으로 왔다는- 도동서원
독자적인 성리학의 세계를 세운- 옥산서원
등 다양한 서원을 만날수 있다.
죽계천을 따라 가면 맑은 물소리와 함께 비경을 만날 수 있는데
단종 복위운동에 나선 선비 중 주세붕이
존경의 의미를 담은 경 자를 새기고 붉은 칠을 해서 제를 올렸다는 곳.
무너진 유학을 다시 일으킨 소수서원
풍기의 군수로 부임한 주세붕이 성리학자 안향을 기리기이해 사당을 세우고
영정을 모신 뒤 서원 이름을 백운동 서원이라 이름 지었다고 한다.
훗날 소수서원으로 명종의 친필이 내려진 곳.
서원 건물의 배치도를 만날수 있는데
풍수지리를 존중하여 배산임수에 따라 지었다고.
서원은 좌우대칭으로 이루어지고
사당은 서원의 안쪽에 자리아고 신성한 곳으로 구별했다고.
독자적인 성리학의 세계를 세운 옥산서원,
4개의 산으로 둘러쌓인 명당자리에 위치하고 있다.
경상도 지역을 대표하는 영남학파의 선구자로 불리는 이언적이 세상을 뜨고 20년 뒤에 세워진 옥산은 자옥산이라는 산에서 따온 이름.
찾아가는 방법
산책코스
산책정보 등 다양한 정보를 미리 만날수 있는 깨알재미.
고향으로 내려온 이언적 자계천 계곡에 집을 짖고
독락당이라고 이름을 지었다.
이곳은 집 자체가 보물 제 413호와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지정된 곳이다
밖에서 안이 잘 보이지 않도록 집을 낮게 짓고 집안 구조도 미로처럼 만들었다고 한다.
경주가면 가보고 싶은 곳으로 찜!!!
어질고 착한 마음을 실펀에 옮긴 체인묘.
내가 날마다 세가지 반성하니 내몸이 하늘을 섬김에 다하지 못함이 없는가
임금과 어버이를 섬김에 정성되지 못함이 없는가
마음을 지킴에 바르지 못함은 없는가
유배지에서 생을 마감한 이언적의 저술은 효심깊은 아들 이전인에 의해 알려졌다.
추사체를 만날수 있는
옥산서원의 현판은 바로 추사 김정희의 작품.
송곳으로 철판을 뚫는 힘으로 쓴 글씨답게
추사체의 힘이 느껴지는 현판이다.
서원의 역할은
공부하며
선현을 모시고
도서관 역할을 하는 인재들을 키우는 곳.
조선기대 사립교육기관으로 네차례 사화를 그치면서 탄압받던 사림은 벼슬을 버리고
지방으로 내려가 학문에 매진하며 인재를 키워 나갔다.
세계유산 잠재목록에 등재된 서원길을 걸으며
대표 서원길 15곳 여행 해 보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