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끼는 "엄마~오빠가..... " 쫑알쫑알
뿡끼는 욱!!!하는 성격에
그래서 늘 티격태격 시끄러운 우리집..
뿡끼는 동생에게 치여 늘 혼나고...
엄마 아빠는 은끼만 사랑하는줄 안다.
사실은 엄마는 뿡끼 더 사랑하는데...
우리집 분위기를 100%그대로 담은듯한 책 --내 동생 싸게 팔아요..
뿡끼의 마음을 200% 이해하며
내 동생 은끼 싸게 팔았으면 좋겠다는 기분으로 읽기 시작했어요.

짱짱이가 동생을 팔러 시장에 가고 있어요,...
얼마나 얄미웠으면 동생을 팔고 싶은 마음이 들었을까....
본문에..
나한테 대들고 나쁜말도 하면서 엄마 아빠 앞에선 이쁜척하는 동생..
뿡끼동생 은끼랑 어쩜 이리 똑같을까?ㅋㅋㅋ

시장에 왔지만 동생을 사겠다는 가게는 없어요..
빵집언니도..
꽃집 아저씨도...
동생 안사겠다고 하네요




순이가 동생 필요하다고 하는데..
어쩜....동생 주기싫은 이유가 뭘까요?



알콩달콩 싸워도 서로 아끼고 사랑하는 남매의 이야기...
아침에 일어나면 맨 먼저 오빠찾는 은끼와 뿡끼 이야기같아서
300%공감하며 책을 덮었답니다.
큰 아이의 마음이 고스란히 담긴 책...
남매와 성장기에 겪어야할 이야기못할 아픔을 위로해주고 혈육으로 이어진
끈끈한 정을 그 어떤 것도 끊을수 없음을
담고 있는 책이였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