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짓말 같은 핼러윈 데이 즐거운 동화 여행 127
김희철 지음, 비깔 그림 / 가문비(어린이가문비) / 2021년 1월
평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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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4학년이 되니

이런 스타일의 도서를 많이 보더라고요.

표지도 그렇고 내용도 큰아이가 좋아할 만한

책이였어요.

봄의 핼러윈이라? 우리가 생각하는

핼러윈데이와는 뭔가 다른 분위기의 내용이

담겨져 있을 것 같더라고요.

무서운 핼러윈데이일까요?

아니면 뜻깊은 핼러윈데이 일까요?





별헤리 분교가 폐교 위기에 처하자

학생과 선생님이 잊지 못할 추억인 할로윈데이를

준비한답니다.

어떤 추억거리를 남기게 될지 궁금하기 시작하네요.

두 소녀의 이야기도 궁금한 도서였어요.



오하늘빛이 심은 호박 그리고 소녀의

라이벌 로라는 수박을 심으면서 둘의 경쟁구도가

형성되는데요.

책을 읽으면서 친구관의 라이벌 구도도

느낄 수 있고 핼로읜 데이 준비를 하면서

진정한 즐거움도 느낄 수 있더라고요.

부모님이 주신 호박을 아무생각없이 심게 되지만

나중에 호박이 주렁 주렁

열리면서 즐거운 핼로윈데이가 되어 가고

그 과정을 즐길 줄 아는 아이들이 되어 가지요.


등장인물 소개도 해주는데요.

오하늘빛의 부모님이 연세가 좀 많아서

늦둥이 오하늘빛은 나이든 엄마 아빠를 부끄러워

하더라고요.

큰아이도 저에게 오더니 오하늘빛 엄마가 나이가

엄청 많다며 그러더라고요.

사춘기 시절 나이 많은 부모님이 좀 부끄러울 수도

있겠다 싶긴 했어요.

이걸 보니 저도 열심히 운동하고 관리 좀 해야 겠더라고요.^^

또한 요즘 늦게도 많이 아이를 출산하니

이게 요즘 있을법한 이야기 이기도 한듯 합니다.



폐교가 될 학교라~

우리 아이들은 아직 폐교에 대해

생각을 해보지는 않은 것 같아요.

하지만 아이들이 줄어드는 요즘... 폐교되는

학교도 많이 늘어 난다고 하네요.

자신이 다녔던 학교가 폐교과 된다는 생각을 하니

좀 슬프기도 하더라고요.

폐교가 될 학교를 위해 선생님은

학교 텃밭에 작물을 심고 관찰일길를 써보자고

하더라고요. 마지막 학교에게 선물을 주는 것 같은

내용이 이였어요.


이 이야기는 오하늘빛의 성장과정을

폐교라는 주재와 조카와 나이가 같은

오하늘빛이 좀 더 성장하는 과정을 재미있게

담은 책이였어요.

오하늘빛은 나이든 엄마 아빠를 부끄러워 하지만

결국엔 엄마 아빠를 소중하게 생각하게 되는

이야기라며 큰아이가 그러더라고요.


12살 오하늘빛에게 조카 로라가 고모라고

부르기는 장면과 혹시나 자기 엄마를 아이들이

할머니라고 생각하면 어쩌지? 하는 오하늘빛의

마음이 안쓰러워 보이기까지 했는데요.

아마 부모님이 연세가 많으시면 그럴수도

있겠다 싶더라고요.

하지만 준인공 오하늘빛은 핼로윈데이를 준비하면서

부모님의 대한 생각도 바뀌게 된답니다.

그런 과정이 그림과 글로 너무나 잘 구성되어 있는

어린이 도서였어요.



핼로윈파티는 생각보다

일이 커져서 많은 사람들이 모여 들기 시작하고,

아이들은 저마다 준비한 핼로윈파티의 퀸이

되기위해 선보이게 된답니다.

하지만 오하늘빛은 나이든 부모님을 초대하지 못하고..

혼자 감정이입되면서 이러면 안되지~~

부모님이 속상하시겠다.

그러고 있고...

부모님이 주신 호박을 심으며 호박때문에

많은 이목을 받게 된 오하늘빛!

그 소녀의 깊은 깨달음을 이 책을 통해 같이

느껴보면 좋을 듯 합니다.




경쟁 구도도 재미있고 앵무새

길들이는 것도 재미있다고 엄청 즐겁게

책을 접하더라고요.

또한 로라가 올린 동영상으로 인해 많은 조회수가

늘어나는 부분을 보고 친구들이 힘을 합치면

뭐든지 할 수 있다는 것을 믿는다라고 하네요.



4학년인 유나가 보기에

일러스트가 너무나 부드럽고 예쁘더라고요.

그리고 딱 소녀취향을 담고 있답니다.

수시로 찾는 도서가 되지 않을까 하는데요.

이 책을 읽으면서 저도 12살 저로 돌아가 친구생각도

해보고 또 그때의 나의 부끄러움은 어떤것이

있었을까? 한 참 과거로 돌아가 생각해 보기도

했는데요.

옛 감성도 느껴볼 수 있는 어린이 도서로

꼭 한 번 읽어 보면 좋을 것 같아 추천해 드리고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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