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두 나를 좋아해 그림책 마을 35
로리 알렉산더 지음, 오렐리 블라르-깽따르 그림, 이승숙 옮김 / 위즈덤하우스 / 2019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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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나 사랑스러운 책을 만나게 되었어요.

요즘 아이들 동화 왜이리 그림부터 내용이 너무나 맘에 드는지..

솔직히 저는 어렸을때 책을 많이 보지는 않았어요.

하지만 두아이를 키우면서 더 많이 접하게 되더라고요.

성인책 뿐만 아니라 아이들 동화를 많이 읽게 되었는데요, 글밥도 적어서 상대적으로

읽어주기도 편하고 그림도 맘을 편안하게 해주는 그런 능력을 가졌더라고요.


이번에 소개해 드릴책은, 동생을 계획하고 있는 부모들과

아이와 함께 읽으면 좋을법한 책이랍니다.


 

 

동생을 맞이한 아이들을 위한 책




우리 유림은 둘째이지만 질투가 너무 심해요.

동생은 절대 필요없다고 단호하게 말하는 유림인데요, 저도 뭐 3명까지는

생각을 안해봐서 ㅎㅎ 하지만 주위 동생들에게 언니가 너무 잘해주면

금새 삐지기도 하고 울기도 하더라고요.

그런 유림이를 위해 읽어주면 좋을 것 같아 선택해 보았어요.

 

 

 

내용은 평범하지만 그 속에서 점 점 커가는 모습이 보이더라고요.

가족의 사랑을 한 몸에 받던 피비가 언니의 역할을 받아들이기까지의 내용들이

재미있는 그림과 함께 펼쳐진답니다.

 

 

 

 

 

이 책의 특별함은 모든 가족의 어마어마한 사랑을 받는

피비의 모습을 유명 스타와 팬에 비유를 했더라고요. 항상 카메라 플래시를 받으며

또한 자신의 사진이 집안 곳곳에 도배되어 있고, 이 과정을 유명 스타와 새로운

스타와 등장에 따른 팬들의 관심 변화 등으로 그려낸 작가의 재치가 돋보이는 책이랍니다

 

 

 

 


여동생이 태어나자 시기 질투가 심해지고..

누구가 다 그렇겠지요? 저도 유림이를 낳으러 가기전까지 유나에게

동생과 관련된 책들을 많이 읽어주곤 했었던 기억이 새삼 나더라고요.


여동생을 시샘한 피비는 자신이'주인공'이 되고자 노력하고

그러다 동생을 즐겁게 해 주고 웃게 만드는 방법을 알고 나서야 생각을 바꾸어

언니라는 새역할을 받아들이기로 결심한답니다.

 

 

 


여동생을 돌봐주고 사랑해 주는 피비의 모습을

너무 사랑스럽게 그림으로  잘 표현했더라고요.

그림 자체가 너무나 부드럽고 편안한 마음까지 갖게 해주는 그런 동화였답니다.

 

 

 

자신이 주인공이라고 생각하는 피비

누구나 자신의 자리를 위협? ^^ 받으면 긴장하기 마련일텐데요.

지금 동생을 맞이할 계획을 가지고 있는 분들은 꼭 한번 읽어 주셨음 해요.


 

 


유나가 유림이를 위해 책을 읽어주고 있답니다.

유림인 경청하고 있네요.

 

 


'모두나를 좋아해'를 읽어보고 유림이도 다른 동생들한테도

질투좀 안하길 바래요.




울기만 하고 떼만 쓴는 동생한테 사랑을 뺏긴것 같은 기분

그건 뭐 말로 표현을 못하지요.. 하지만 요런 책들을 많이 접하다 보면 조금이라도

큰아이가 이해하고  공감하지 않을까 생각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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