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사이트에서 읽은 작품인데 정말 지독한 피폐물입니다. 장애를 갖고 있는 자낮여주가 안드로이드 남주를 데려와 거동을 의존하는데 이 안드로이드... 어딘가가 수상합니다. 주인에게 애정을 갈구하고 심지어는 자길 성적 용도로 써주길 바랍니다. 와중에 여주가 자존감 하락해서 일방적으로 연락을 끊었던 헌신남 남자친구랑 마주쳐버려서 아주 지옥의 n각관계가 벌어집니다. 결말도 아주 지독합니다. 두 집착다정남 사이에서 여주가 어떤 선택을 할지 궁금하시다면... 꼭 봐주세요. 저만 보기 아까운 작품이에요. 살면서 한 번쯤 봐줘야 하는 수작입니다.
동화풍 이야기 모음집입니다. 붕 떠있는 것 같으면서도 부담없이 깊게 퍼먹지 않는 맛이 있어요. 전 아무 생각없이 질렀는데 너무 달달한 디저트 천지라 놀랐네요...... 1000원의 행복이 이런 건가 싶음...#처연남 #짝사랑남 #순종남 #상처남 그 외에도 우물쭈물대고 수줍어하는 남자 좋으시면 당장 지르세요. 남주들 키워드는 다 비슷한 편입니다.개인적으로 제일 좋았던 스토리는 해적×바다요정 이야기였어요. 완성도도 제일 높았고, 특히 제 취향 요소가 다 들어가 있네요. 씬은 스토리 과정에서 곁다리로 발생하는 이벤트 같은 느낌이에요. 그래서 이 소설이 씬이 있음에도 전혀 야설로 느껴지지 않았습니다(첫번째 이야기 용 모브들은 제외^^). 각 스토리마다 (첫번째 이야기 제외하고) 두 번 정도 들어있었던 것 같아요. 1000원 분량인데 3스토리에 씬들 열심히 채워넣으신 거 대단하셔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