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모두 페미니스트가 되어야 합니다
치마만다 응고지 아디치에 지음, 김명남 옮김 / 창비 / 2016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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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들에게 나도 남자와 똑같은 인간이라고, 나도 똑같은 인사를 받을 자격이 있는 사람이라고 말하고 싶습니다. 이것은 그저 사소한 일이지만, 때로는 사소한 일이 가장 아픈 법입니다.
23쪽

페미니스트라는 말이 부정적으로 들려 좋아하지 않았지만, 명절 때마다 내외를 달리하여 식사하던 때, 나는 어릴 적부터 남자 어른 분들이 계신 곳에 가서 아무렇지도 않게 식사를 하곤 했다.

사소하지만 남녀 구분없이 동일한 상에서 식사하기부터 시작되었던 것 같다. 이제 집안 사람들이 서로 어울려 식사하기 시작했다.

명절 때뿐만 아니라 사회적 관념으로 상대방을 대우하지 않는 사회가 되기를, 사람이 서로 다르다는 걸 인정하되 능력에 따라 대우하게 되기를 기대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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