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대로 텍스트가 열려 있을 뿐아니라 그 기초에는 언어의 불완전성이 자리잡고 있으며, 번역 언어가 그 불완전성을 그 나름으로 보완하면서 원래의 언어와 더불어 새로운언어로 나아간다는 벤야민 같은 발상이 있고, 그런 발상에서 새로운 시야를 얻을 수 있다는이야기를 나는 다른 자리에서도 한 적이 있다.
그런 때에만 원문과 번역문, 원어와 번역어라는이항적 사고에서 벗어나 제3항을 상상하는 열린 사고가 가능하기 때문이다.

읽기에 가까운 쓰기인 번역의 결과물은 창조적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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