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렇죠. 번역에서는 말귀를 알아듣는 게가장 중요하고 어렵다고 생각합니다. 비단 저자뿐 아니라 기본적으로 인간에 대한 관심이 깊어야 누가 무슨 말을 하더라도 맥락을 잡을 수 있지 않겠어요? 이른바 ‘초를 치는‘ 번역은 싫어해요. 번역은 설명이 아니잖아요? 원문 풀어쓰기paraphrasing도 아니고요.

아닌 척하고싶지만, 투명한 체하고 싶지만, 번역은사람과 사람 사이의 일이라 번역가의 무엇인가가 책 속에 남을 겁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