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 : 인문학으로 읽는 하나님과 서양문명 이야기 (합본) ㅣ 신 : 인문학으로 읽는 하나님과 서양문명 이야기
김용규 지음 / IVP / 2018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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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 정신은 그가 적당한 개념을 설정할 수 없는 실체 앞에서는망설여지는 법이다"라는 질송의 말처럼, 보이지 않고 사고할 수도 없으며이름조차 부를 수 없는 대상 앞에서 우리의 이성은 절망할 수밖에 없기때문이지요.
알고 보면 바로 이것이 우리가 부단히 ‘존재‘를 망각하고 ‘존재물에 집착하게 되는 근본적 이유이며, ‘하나님에게서 돌아서서 ‘세상‘으로 향하게 되는 원초적 까닭인 것입니다. - P97

두 여기서 나왔습니다. 거룩하다는 뜻의 히브리어 ‘카도쉬‘qadosch는 본디
‘갈라서다‘ 또는 ‘분리되다‘라는 뜻을 갖고 있지요. 거기에는 하나님은 거룩한 존재‘이고, 인간을 포함한 그 밖의 만물은 거룩하지 않은 존재물‘로서 하나님과 갈라서 있다는 의미가 들어 있습니다. - P9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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