퐁 카페의 마음 배달 고양이
시메노 나기 지음, 박정임 옮김 / 놀 / 2024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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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기가 없어서, 실망하기 싫어서, 미안해서, 내키지 않아서.

그리움을 이내 삼키고 돌아서는 이유는 참 많다.

마음 가득 그리워하는 사람이 아니 대상이 있다는 것은 삶을 다양한 의미로 풍족하게 채우는 것 같다.

내 마음 깊은 곳에 잠든 그리움을 살포시 꺼내 생각나는 사람들을 나열해보는 그윽하기도 부끄럽기도 했던 시간들을 '퐁 카페의 마음 배달 고양이'와 함께했다.


고양이처럼 나른하기도 하고 고양이처럼 다사다난하기도 했던 여정을 함께하면서 느꼈던 감정들이 어찌나 포근한지 나까지도 갸르릉 거릴 것만 같았다.


후회라는 마음의 통증은 타인에 대한 상냥함을 낳는다.

퐁 카페의 마음 배달 고양이 中


만약 정말로 '초록세계'와 '파란세계'가 있다면, 당신의 마음을 이어줄 배달부가 있다면 당신은 우편함이라는 이름의 낡은 상자 속에 누구의 이름을 적어 넣으실건가요?







이 책은 놀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받아 주관적인 견해로 인해 작성된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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