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버지의 해방일지
정지아 지음 / 창비 / 2022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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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막연한 편견이었는지도 모르겠다. 소설이지만 작가 자신의 이야기여서 더 와 닿는다.

아버지 유골을 손에 쥔채나는 울었다. 아버지가 만들어준 이상한 인연 둘이 말없이 내 곁을 지켰다. 그들의 그림자가 점점 길어져 나를 감쌌다. 오래 손에 쥐고 있었던탓인지 유골이 차츰 따스해졌다. 그게 나의 아버지, 빨치산이 아닌, 빨갱이도 아닌, 나의 아버지. - P26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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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른의 휴직 - 당연한 인생에서 한 번쯤 다르게 살아보기
이지영 지음 / 서사원 / 2019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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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을 향해 열심히 생활한 지은이를 보면서 나도 이제 새로운 세계로 조금씩 움직이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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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이노의 가르침 (화이트 에디션) - 피보다 진하게 살아라
세이노(SayNo) 지음 / 데이원 / 2023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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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투나 말하는 방식은 그다지 마음에 들지 않지만, 중간 중간 공감되는 부분, 깨달음을 주는 부분이 있었다

학습능력이 있으면 어떤 문제가 발생해도 스트레스 받는 대신 해결책을 적극적으로 모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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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에 드는 작품을 오랫동안 그리고 따라 그리면서 봐야겧다

이제는 우리가 미적 창작물을 감상하기만 하는 수동적 ‘소비자‘에서 벗어나 미적 창작물을 능동적으로 만드는 ‘생산자‘ 역할을 해야 할 때가 아닌가 합니다. - P3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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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의 이해
이혁진 지음 / 민음사 / 2019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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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나마 이 집이 돈 쓴 것 중 가장 가치가 있었다. 대학생 취업 준비생 때는 꿈도 못 꾸던 집, 작지만 베란다가 있고 앞뒤 다 트여 마음 놓고 창문을 열어 놓을 수 있는 날이 좋으면 멀리 서울의 불빛이 아스라이 보이기까지 하는 언덕빼기 건물의 8층. 돌아오는 발걸음이 가벼웠고 계절이 바뀌어 바람과 풍경이 달라질 때는 더욱 그랬다. - P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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