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직도 가야 할 길 세트 - 전5권 - 아직도 가야 할 길 + 끝나지 않은 여행 + 그리고 저 너머에 + 아직도 가야 할 길, 그 길에서의 명상 + 마음을 어떻게 비워야 할 것인가 아직도 가야 할 길
M.스캇 펙 지음, 최미양.조성훈.황혜조 옮김 / 율리시즈 / 2012년 3월
평점 :
구판절판


아직도 가야할 길은 다른 정신분석과 치료에 대한 책들과는 다르다.

여기서 주목해야할 점은 그가 유신론을 기반으로, 특히 자신의 신앙인 기독교를 바탕으로 하면서도 객관적인 시각을 잃지 않고 케이스들을 분석 적용한다는데 있다. 정신분석은 어떻게 보면 과학을 기반으로 하지만 이 책은 과학으로 설명될 수 없는 지점의 일들을 영적인 것(이성으로 규명할 수 없는 부분들의 총합)에 초점을 맞추어 서술하고 있어 의미가 있다.

 

그럼으로써 그가 다루지 못하는 부분들은 없어지며 성경적인 지식-사랑은 감정이나 느낌보다 의지-에 대한 적용을 통해 환자의 병을 치료해 낸다는데 있다. 이를 통해 스캇 펙은 우리에게 많은 것들을 시사한다. 보이지 않는 어떤 병의 실체를 분석적인 것이 아니라 직관적이고 감성적이고 보이지 않는 하나님과 종교를 통해 그 병을 극복할 수 있으며 이러한 치료는 어떤 병에서 벗어나는 것이 아니라 영적인 성장으로 확장한다는데 의의가 있다. 이 책을 보면서 많은 것들을 생각나게 하지만 문명과 과학으로 원인도 알 수 없는 신경증에 시달리는 사람들에게 한 편의 좋은 치료제가 될만한 책인 것 같다.

 

바로 자신의 삶을 대입해 볼 수 있는 최고의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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