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레가 내 삶도 한 뼘 키워줄까요? - 어른이 되어 키가 컸습니다 Small Hobby Good Life 2
곽수혜 지음 / 팜파스 / 2019년 8월
평점 :
절판


[3월책 플라이북 스물아홉번째책]


실연 후 전에 시도했다 실패했던 발레를 다시 시작하면서 바뀐 작가님의 생각들과 발레를 배우는 과정이 담긴 책이다.

제목만 보고 그냥 발레에 대한 이야기가 담겼구나 발레에 대해서 하나도 모르는데 이해할 수 있을까?라는 상각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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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게 기대하지않은것과는 달리 발레를 모르는 사람도 이해할 수 있게 쉽게 쓰여져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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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레에 대한 이야기도 좋았지만 발레를 하면서 한 뼘 더 성장하는 작가님의 모습이 더욱 좋았다.

나이가 많아질수록 새로운 도전을 한다는게 조금은 두려워지고 무서워하는 나와는 달리 멋있게 도전하는 작가님을 보고 많은걸 느꼈다.

나이를 먹어도 왜 헤어짐 앞에선 늘 고통스러운 걸까?
몇 번의 헤어짐을 반복해야 이 지난한 아픔의 과정을 무던히 견뎌낼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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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쩌면 나이를 먹는다는 말의 동의어는 ‘무뎌진다’일지도 모른다. 날 선 감각이 사라지고, 모든 것이 당연하게 느껴지는 순간이 늘어간다면 늙어 가고 있다는 징표가 아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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