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의 겨울
아들린 디외도네 지음, 박경리 옮김 / arte(아르테) / 2020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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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르테 책수집가5기>

주인공인 열 살 소녀와 그녀의 동생 질은 사냥을 좋아하는 아빠와 그의 폭력속에서사는 엄마와 함께 살고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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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날 트럭 아이스크림 할아버지의 죽음을 눈 앞에서 생생하게 목격한 뒤 동생 질이 다른 세계에서사는 것처럼 행동을 해 동생을 위해 타임머신을 만들고 싶어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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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덕분에 소녀는 과학과 수학 분야에 뛰어난 재능을 보이지만 아버지와 점점 닮아가는 동생과는 멀어지게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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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연 소녀는 타임머신을 만들어 동생을 구하고 아버지로부터 벗어날 수 있을까?

제목과 책표지의 느낌과는 전혀 다른 이야기가 담겨있어 첫 페이지를 보자마자 놀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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흔한 성장소설이 아니다.
잔혹한 상황 속에서도 소녀가 목표를 이루기위해 노력하는 모습들, 삶에 대한 의지, 육체적, 정신적으로 성장하는 모습들을 보고 나 자신을 뒤돌아보게 만들었다.

280페이지라는 길지도 짧지도 않은 페이지였지만 책을 읽는 내내 괴로울만큼 몰입감이 좋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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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장소설이지만 책을 다 읽고 난 뒤에 마음이 시원하면서도 더욱 무거우졌다.

소녀의 삶의 의지를 느껴보고싶은 분들은 꼭 읽으시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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