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툴지만 괜찮아
조원경 지음 / 북랩 / 2016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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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숙한 사회생활로 고민하는 후배들을 위한 간호사 조원경의 청춘 멘토링
“못 견디게 힘들면 도망쳐도 괜찮아. 세상에 실패는 없어. 실패라고 생각하는 내가 있을 뿐이야.”

이 책의 저자인 간호사 조원경은 사회 초년생, 청소년들에게 이렇게 말한다.
남들과 꼭 같은 삶을 살 필요는 없다고..
정확히 간호사라고 하기에는 조원경 그녀가 가진 이력과 경력이 참 독특하다.
간호사이면서, 특성화고등학교 보건계열 교사로써, 아로마 테라피 창업 강사, 소이플라워캔들 전문강사,
독서 지도사 등의 자격증을 취득하며
재능 기부 스터디도 하고 있다.

전국을 무대로 독서모임에 참여하고 있으며, 강연가로도 활약하고 있는 그녀.


간호사를 선택하게 된 배경.
그녀는 겁이 많았고, 주변에서 큰 우려를 했지만,
그녀가 하고 싶은 일이었으므로 끝까지 추진한다.




누구보다 빨리 인정받고 싶었던 그녀는,
어느샌가 자신도 모르게 스트레스를 받았고, 또 자만하고 있었다.

 졸업 후 첫 직장인 대학병원에서 는 적응이 어려워 3개월도 채우기 전에 퇴사를 결심했다고 한다.
그 후 찾아온 좌절감들을 극복하기 위해 자신만의 계획을 세우는데,
작은 규모의 동네 병원들에서 차근 차근 경험을 쌓아 나가는 것이었다.
다양한 분야에서 경험을 쌓으며 그녀는
 ‘어디에서’보다 ‘어떤 마음으로’ 하느냐가 중요하다는 것을 깨달았다.

스트레스는 선택이다.
많은 사람들이 남에게 인정받고 싶은 자기 마음 때문에 스트레스를 받는다.
우리는 인내하고, 참고, 견디라는 말을 참 많이 듣는다.
그것이 미덕이라고 생각했던 전통적인 관념이 있었다.
하지만, 그것이 과연 한 인간을 정말로 위하는 길일까?
아마도, 사회 전체를 통치하기 위한 이념으로써의 미덕이 아닐까.
개인이 불행함 속에 있으면서, 스트레스 속에 있으면서도
그것을 견디라고 함은
중병이나 폭력에 노출된 것이나 마찬가지이다.

그녀는 ‘못 견디게 힘들다면 도망쳐도 괜찮다’고 후배들을 위로하고 있다.
그것은 못견뎌서 도망치는 것이 아니라,
더 나은 곳을 ㅜ이해 가는 것이다.
그리고 자신에게 맞는 곳은 어딘가 꼭 있음을 말해준다. 남들과 꼭 같은 삶을 살 필요는 없다고 말이다.





by 지아이제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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