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법은 아주 조금이면 돼 튼튼한 나무 10
내털리 로이드 지음, 강나은 옮김 / 씨드북(주) / 2016년 3월
평점 :
절판


 

 


<마법은 아주 조금이면 돼>의 저자 나탈리 로이드.
옛날 책들을 모으고 블루 그래스 음악을 듣고
반려견 비스킷과 함께 산속의 별난 동네들을 탐방하는 것을 무척 좋아한다.
이 책은 그의 첫 소설.
 
작가의 삶 요소요소에 속해있는 작은 마법들이 모여 이 책의 마법이 완성되었다.
우리의 도시 속에 살고 있는, 새 것을 좋아하고, 크고 웅장하고 빠르고 멋진 것을 좋아하는
우리의 삶과는 많이 다른...
그런 작가의 삶이 펠리시티를 창조해내었고, 또 마법을 만들었다.
 
 
소녀 펠리시티는 단어를 낚는다.
털컹거리는 할라피뇨 피클 자동차를 타고 설탕 바람이 부는 곳이자 엄마의 고향, ‘미드나이트 걸치’에 도착한 펠리시티.
이제는 흔적으로만 남은 마법의 부스러기를 찾고, 자신의 파란 공책에 모아
사랑하는 가족과 이웃들의 저주 아닌 저주를 멋지게 풀어낸다.
 
펠리시티는 마법의 단어의 의미를 해석한 파란 사전을 갖고 있다.
 
스핀디들리
좋아는 말이 부족할 만큼 좋은 것에 대해 쓰는 말.
 
스플렌디퍼러스
멋지고 훌륭하고 사랑스럽고 근사한 것에 대해 쓰는 말.
 
펠리시티의 단어들은 멋지고, 아름답다.
그녀는 아마도 이 세상에 사랑과 행복을 주기 위해 나타난 존재일 것이다.
 
 
기적.
 
내가 알기론, 기적은 빨리 나타날 때도 있지만
우리 앞에 한참을 걸려 도착하기도 한다.
.....
그리고 어떤 기적, 최고의 기적은 카우보이 부츠를 신고 나타난다.
 
 
 
<마법은 아주 조금이면 돼> 는 아름답고 신비롭다.
그리고 우리 삶에 대해 감사히 여기는 자세와 또 소중히 여기는 자세를
이 책을 통해서 배울 수 있다.
펠리시티가 말하는대로 다양한 종류의 기적이 항상 우리를 찾아온다.
언제나 희망을 잃지 않고, 웃는다면, 그 기적은 바로 옆에 올 것이다.
 
 
 
 
 
나의 오늘 하루도
스핀디들리!
내 삶에도 조금의 마법을 뿌려 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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