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텔 프린스 바통 1
안보윤 외 지음 / 은행나무 / 2017년 1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이 책은,
여덟 명의 작가들이 머물던 방입니다.
여덟 곳의 방들이 기다리는 한 묶음의 시간입니다.
여덟 개의 이야기가 다양한 눈짓으로 당신에게 다가갈 수 있기를
여덟 번의 밤과 낮이 기꺼이 당신에게 깃들기를
여덟 명의 작가들을 대신하여 말해봅니다.
- <호텔 프린스> 기획의 말 -

사람마다 호텔의 이미지는 다르겠지만 나에게 호텔은 휴양지가 떠오르는 마냥 밝은 이미지다. 그래서 책 제목과 표지를 보고 밝은 이야기를 기대했는데 생각보다 무겁고 음울한 이야기에 잠시 당황했다.내가 생각한 이야기가 아니라 그런지 초반엔 집중이 안 됐는데 몇 페이지 넘기기가 무섭게 어느새 빠져들었고 이후엔 단숨에 읽었다. 호텔이라는 테마와 다양한 시선으로 여덟 명의 작가들이 쓴 단편들을 읽는 재미도 있었고, 실제로 작가들이 호텔에서 머물면서 쓴 단편들이라는 사실이 흥미로웠고 신선했다. 여덟 편의 단편 모두 재밌게 읽었지만 그 중 우산도 빌려주나요, 아일랜드 페스티벌, 순환의 법칙이 맘에 든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