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인드 리더 - 사람의 마음을 읽는 자 스토리콜렉터 68
크리스토퍼 판즈워스 지음, 한정훈 옮김 / 북로드 / 2018년 10월
평점 :
절판


사람의 마음에 접근하여 생각을 읽고, 통제하는 흥미로운 설정에도 불구하고 나에게는 매력적으로 다가오지 않은 주인공 존 스미스.
무엇보다 여성 캐릭터를 소비하는 방식이 맘에 들지 않았다. 켈시를 트로피, 미끼로 쓰는 아주아주 전형적인 여성 캐릭터 소비 방식. 제일 의아했던 장면은 생명의 위협을 느껴서 or 희망이 없어서 존과 켈시가 성관계를 맺는 장면이다. 갑자기 왜? 도대체 왜?
생명의 위협을 느낀적이 없어서 모르겠지만 그런 상황이 닥치면 자신의 유전자를 남기고 싶은 마음, 현실의 상황을 잊고 싶은 마음 때문에 성관계를 맺나? 정말 이해할 수가 없다. 그리고 남자들이 켈시의 가슴을 보며 하는 더러운 생각들을 굳이 넣었어야 했나 의문이다.
이런 소재인 영화는 킬링타임으로 보는 편인데 마찬가지로 이 책도 킬링타임으로는 적합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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