악의 현대문학 가가형사 시리즈
히가시노 게이고 지음, 양윤옥 옮김 / 현대문학 / 2008년 7월
평점 :
구판절판


뒤바뀌는 피해자와 가해자, 엇갈리는 진실과 거짓.

한 베스트셀러 작가의 죽음을 둘러싼 쫓고 쫓기는 두뇌 게임!

 

<범인이 누구인지 찾아나가는 과정보다 범행의 방법how과 이유why에 중점을 두는 추리소설 기법을 독자들은 실감 나게 느끼실 수 있을 것이다. -p.354 옮긴이 양윤옥>

 

가가 교이치로 형사의 집요한 수사로 밝혀지는 범인의 교묘한 트릭과 반전.
대부분 범인과 범행 과정을 추적하는 다른 추리소설들과는 달리 살인 동기를 추적하며 색다른 재미를 느끼게 된다.

 

히가시노 게이고의 작품답게 뛰어난 흡입력과 가독성, 인간 내면의 깊은 감정묘사로 말 그대로 시간 가는 줄 모르고 읽었다. 정교하고 교묘한 트릭과 거듭되는 반전으로, 히가시노 게이고한테 완전히 속아 놀아난 기분이다. 히가시노 게이고의 책을 마니아처럼 많이 읽은 편은 아니지만 여태껏 읽은 히가시노 게이고의 책들 중에선 단연 으뜸이다. 역시 추천이 많은 책에는 이유가 있는 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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