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은 천사들의 119
라일라 모이지히 지음, 유영미 옮김 / 책씨 / 2005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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읽은지 1년이 넘었자만 책에서 느꼈던 잔잔한 여운들은 아직도 남아있다

성이 상품화된 사회에서 살면서 우리 아이들을 거리에 내놓기가 두려워짐을 느낀다

선정적인 TV와 인터넷 문화 속에서 우리 아이에게 성을 아름답게 느끼고 간직할 수 있게 해줄까?

청소년기의 순간의 호기심으로 인생을 자신이 원하는 방향으로 살지 못하게 되면 어찌할까?

아이들이 커갈수록 걱정만 앞서게 된다

이 책을 읽으면서 우리 아이가 사춘기에 접어들면 꼭 추천해 주어야 겠다고 생각하면서 읽었다

생명의 소중함과 성이 얼마나 아름다운지 그리고 내 행동에 얼마나 큰 책임이 뒤따르는지......

말로 하면 잔소리로 흘리게 되는 부분들을 이 책을 통한다면 가슴으로 느낄 수 있으리라

딸에게도 필요한 책이지만 아들에겐 더더욱 필요한 성교육 지침서가 될 수 있다

아이가 커서 나와 함께 책 읽은 소감들을 나누는 상상을 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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