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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극곰 코다 두 번째 이야기 : 호 ㅣ 북극곰 코다 2
이루리 글, 엠마누엘레 베르토시 그림 / 북극곰 / 2012년 1월
평점 :
구판절판
아주 아주 가슴이 따뜻해지는 한권의 책과 만났습니다.
북극곰 코다 호 ...
세상의 모든 사랑은 엄마로부터 시작된다!
연작 그림책 <북극곰 코다>는 겉으로는 북극곰을 잡으려는 사냥꾼 보바와
북극곰의 싸움을 그리고 있었습니다.
그러나,, 반전같은 마무리..
실제로는 아기 곰 코다를 통해 사랑을 표현하는 방법을 이야기함으로써
가슴을 따뜻하게 만들어 주네요...
"엄마, 너무 추워요. 안아주세요!"
엄마는 빙그레 웃으며 코다를 품에 안고는
얼굴에 따뜻한 입김을 불어 주었어요.
" 호~ "
아기 곰 코다는 엄마가 불어주는 입김이
세상에서 가장 따뜻하고 달콤했어요.
차별없는 코다의 사랑,, 엄마의 사랑을 말하고 있는 걸까요..
이 책을 보고 있자니,, 부모의 입장에서 왠지 숙연해지기도 하고,,
아이가 이 조건없고,, 새 하얀 사랑의 의미를
제대로 받아들였으면 하는 바람이 조심스레 생기네요..
정말이지 가슴속이 하얘지고, 깨끗해지고,,
그리고 따스해지는 책과의 만남이었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