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 마시다 배탈 난 호랑이의 물 이야기

물 마시다 배탈 난 호랑이의 물 이야기 ㅣ 어린이 환경 동화 시리즈 1
초등과학논술교사모임 지음 / 종이책 / 2012년 7월

어린이 환경동화 시리즈...

이 책은 현직 초등학교 선생님과 동화작가가 함께 스토리텔링 기법으로 풀어나간 기초 과학 도서라고해요..

스토리텔링법이라.. 약간은 생소한 단어인데요...

이건 차세대 교육의 키워드라고 하니.. 좋은 시간을 가질수 있을것 같았습니다.

아이들이 좋아하는 호랑이라는 캐릭터가 펼치는 전래동화는 아니구요,...

재미있는 환경동화가 펼쳐집니다.

물이라는 소재...

아이들이 다큐멘터리를 통해서도 몇번 접한적이 있고, 학교에서도 요즘 중요시 대두되고 있는 소재인지라,.

더 관심을 가지고 책속에 빠져들었던건 아닌가 싶어지네요..

한 챕터 챕터 동화가 끝나고 나면..

상세 설명에 대한 내용이 나와있습니다.

너무 딱딱하지 않게 하나하나 받아들일수 있어 이 부분또한 좋았던것 같습니다.

정말 더 이상은 마실물이 없어지게 되면 어떨까? 라고 아이들에게 물었더니..

한참을 생각하더니.. 가슴이 답답하다는 표현을 하네요..

늘 버릇처럼 물을 마셔대던 아이들이, 그것을 할수 없게 된다고 생각하니 가슴이 먼저 답답해오나봐요..

물에 대해,, 다시한번 생각해볼수 있는 시간이었던것 같아요..

하고 싶은 일이 무엇인지 모르는 사람들에게

하고 싶은 일이 무엇인지 모르는 사람들에게
와시다 고야타 지음, 김정화 옮김 / 와우라이프 / 2012년 7월

누군가 "넌 정말 하고 싶은 일이 뭐니?"라고 물어오면 늘,, 딱히 할말이 없는 나...

그럴때마다 뭔가 아무런 목적의식없이 살아가는 사람인것 같아 스스로 참 한심해지기도 했다는..

그런 나의 눈에 들어온 책,,,

<<하고싶은 일이 무엇인지 모르는 사람들에게>>

책의 목차부분만 읽어보아도 뭔가 책 한권을 다 읽은 듯한 느낌이 든다..

그만큼 구체적이고,, 세분화되어있다는 얘기인건지...

암튼 읽는 내내 점점 빠져들었다..

내가 생각하고 있던것과는 조금은 다른 접근방식이었기에..

왠지 내 마음에 들어오는 챕터가 있었다..

'하고 싶지 않은 ' 최대 이유는 '할수없기' 때문이다.

하고 싶지 않은 일을 강제로 하는것이 학교이고 회사다.

정말 그렇단 생각이든다..

그런것들은 '모르겠다'라는 대답을 만들어낸 원인인것 같다.

내가 정말 하고싶은 일을 찾기위해 모든 시간을 할애하고 싶지는 않다..

자연스럽게 내게 다가오는 것들을 받아들이고,, 그 속에서 나의 능력도 생각해보고,,

정말이지,, 오랜만에 나의 현시점을,, 그리고 나 자신에 대해

조심히 생각해볼수 있는 시간이었다.

고미 타로의 생각 그리기

고미 타로의 생각 그리기 ㅣ 고미 타로의 생각 그리기
고미 타로 글.그림 / 살림어린이 / 2012년 7월

고미타로의 생각그리기....

산끗한 초록색 바탕에 야광분홍색으로 그려진 표지는 아이들의 시선을 끌었답니다.

고미타로의 책은 몇번쯤 접해본적이 있는데,,,

늘 책의 표지만봐도 고미타로의 작품이라는 그런 뭐라 표현할수 없는 느낌이 있었답니다.

이 책은 두께도 꽤 되네요..

책의 두께감이 왠지 아이들의 방학을 책임져줄것만 같습니다.^^

책의 그림들은 이런식으로 진행이 되어져있습니다.

전체가 그려져있지 않고,, 아이들이 자신만의 창의적인 발상으로 그림을 완성시키는것이죠.

이건 꽤 매력젹인 그 무엇이 아닌가 싶습니다.

그림이 많이 서투른 아이들이지만 자신만의 느낌으로 자신만의 작품을

만들어갈테니까요...

아직 미완성인 책이지만,, 주욱~ 들여다봤더니 아이들이 어떤식으로 완성을 해 놓을지 왠지 기대감도 커진답니다..

즐거운 놀이시간이 될것임도 분명하지만,,, 창의적인 발상을 하는 연습을 할수 있는 소중한 공간이 될것또한 분명한 일이 아닌가 싶어집니다.

아이들이 그린 그림 두편만 올리면서..

방학동안 이런책 한번 만나보시면 후회없을것이란 추천사를 날려보네요~^^

동물을 그려요

동물을 그려요 ㅣ 고미 타로의 생각 그리기
고미 타로 글.그림 / 살림어린이 / 2012년 6월

아이들의 호기심과,, 관심을 한몸에 받은 책과의 만남이 있었답니다.

고미타로의 생각그리기 <<동물을 그려요>>편인데요..

이 책은 완성되지 않은 그림들이 각장마다 그려져있습니다.

그저 빈 스케치북에 뭔가를 그려나가려면 가끔은 엄두를 못내는 아이들...

좀더 창의적인 면을 이끌어줘야할 아이들에게 참 좋을것 같네요..

뭔가 획일화된것이 아니라,, 아이들만의 세계를 그릴수 있어 참 즐거워하네요..

낙서는 그림의 시작!

나만의 이야기 내 마음대로 표현하기!

전시회를 열어요!

한 장씩 떼어 다양하게 활용해요!

이 모든것이 가능한 책이랍니다.

아이들이 그려놓은 그림들을 한장한장 보니 참 재미있어요..

그리고 과연,, 아이들만의 기발함이 엿보이는그림들도 있구요..

정말이지 나중에 재미있는 그림들만 추려서 아이만의 전시회를 열어주는것도

꽤 의미있는 시간이 될것 같아요..

한장 한장 떼어지는것이 큰 장점이네요..

친구들이 놀러와도 한장씩 떼어서 같이 그릴수 있어 기쁨이 두배!

우리아이들 방학은 요놈이 책임져주겠죠~`?

첫째아이 심리백과

첫째아이 심리백과 - 첫째는 어떻게 세상의 리더로 키워지는가
케빈 리먼 지음, 이재경 옮김 / 살림 / 2012년 5월

3자매중 막내로 자라온 나....

그리고 나의 예쁜 두딸중 첫째아이와는 늘 관계가 어렵다..

큰아이를 이해할수 없을 때가 수도없고,,,,

그래서 만나게 된 책 <<첫쨰아이 심리백과 >>

무언가 큰 변화를 일으킬수 있는 그 무엇인가를 얻고 싶은 마음이 컸다..

첫째라는 아이의 심리를 배우고 싶었다...

읽어가면서 고개를 끄덕인 부분도 많았지만,, 코에 걸면 코걸이, 귀에 걸면 귀걸이라는

식의 느낌도 없지 않아 받았던것 같다.

출생의 순서가 가져다 주는 성향이란것이 참으로 신기한것 같긴하다.

세상에 위대한 업적을 남긴 사람들중 맏이 많았던 점,,

그런 근거를 보고 있자면, 정말이지 맏이 성향을 제대로 살려줄수만 있다면

인생에서 큰 점을 남길수 있을꺼란 확신 아닌 확신도 생긴것 같다.

아이에게 주어진 좋은 유전자가 있다면..

키워줄수 있을것 만 같은 알듯 말듯한 자신감도 생긴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