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파 탐험대 일기쓰기

셀파 탐험대 일기쓰기 (본책 + 활동북) ㅣ 셀파 탐험대
문주희.박재윤 글, 도니패밀리 그림 / 천재교육 / 2012년 9월

셀파탐험대 일기쓰기와 만났습니다.

만화 형식으로 되어있기에 아이들이 완전 관심을 가진다는점~

학교 숙제이기도 해서 지속적으로 일기를 쓰고 있는 아이이지만...

도데체 뭔가 일기쓰는 능력이 늘어간다는 느낌이 없어 속상합니다.

어떤 내용을 담아야할지를 아직도 감을 못잡고 있더라구요...

그냥 있었던 일을 주욱 적고는 끝...

답답한 마음,, 따라해보는것부터 시작하면 답이 나올런지요...

만화 형식이라고 해서 그저 흥미에 그치는 그런 책은 아닙니다.

요소요소 아이들의 흥미를 끌어당기는 구성으로 이루어져있네요..

아이가 계속 책을 손에 쥐고 있었던 이유가 있었던것입니다.

각 챕터챕터의 내용이 끝나면 그장을 마무리하면서

일기쓰는 방법을 조금씩 알려주고 있습니다.

우리 아이는 모방부터 다시 시작해야할것 같습니다..

아이들이 완전 좋아라하는 스티커도 있어서 꾸밀수도 있고.

내용도 재미있고...

활동북도 함께 있고.. 꽤나 알찬책이네요^^

아이에게 좋은 시간이 주어진것 같아 너무나 다행입니다.

부담없이 재미있게 읽어내려가면서 , 분명 본인의 일기에도

어떤 영향이 미칠것이라는 기대랄 해 보네요..

시튼 동물기

시튼 동물기
고은 글, 한병호 그림 / 바우솔 / 2012년 9월

무언가 여백의 미가 느껴지는 책..

그래서 사이사이 많은 공간들에 아이들의 생각을 채워놓을수 있는 책..

그런 책과 만났습니다.

책읽기 좋아하는 차령이가 참으로 좋아한다는 책..

시튼 동물기..

책속의 책이야기네요...

어린 아이에게도 죽음이라는것이 그냥 다 같은 죽음은 아닌가봅니다.

그 색깔이 다 다른가봅니다.

그리고 처연히 그런것들을 배워가나봅니다.

짧은 구절 구절이지만..

충분히 임택트가 느껴지는 글귀들...

한 구절구절이 여운을 남기며,, 아이들과 나눌 얘기들이

더 많아지게 하네여...

한번쯤 만나보면 좋을듯한 책...

감히 추천드려봅니다.

까만 우주 속 작은 별

까만 우주 속 작은 별 - 별의 주인은 누굴까? ㅣ 초등 과학동아 토론왕 8
남상욱 지음, 황난희 그림 / 동아엠앤비 / 2012년 9월

여자 아이라 그런지 과학이라는 분야의 책은 멀리하기만 합니다.

그리고.. 과학이라는 이름 자체를 너무 무겁게만 생각하구요..

그런 아이에게 너무 무겁지 않은,,, 편안하게 받아들일수 있는 책 한권이

절실했죠...

재미를 붙여갈수 있도록 말이죠^^

표지에 나와있는 저 말들처럼..

발표시간에 입이 근질근질.. 몸이 들썩들썩 할수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요..

토론, 논술에 대비할 목적은 아니지만...

서울시 교육청의 추천도 받은 책이네요..

한 챕터챕터는 길지 않은 양의 글이 실려있습니다.

아이들이 질려하지 않을 정도의 양으로 잘 조절이 되어있는것 같네요..

그리고 그 챕터의 마지막부분은 더욱 구체적이고 사실적인

얘기들을 집약하여 실어 놓았습니다.

구성이 탄탄한 느낌이 듭니다.

아직 두챕터 정도를 소화한 우리아이이지만...

적어도 거부감은 없는것이 확실해 보이네요.. 다행입니다.^^

혼자 앉아 살살살살 읽어내려가는 모습이 왠지 흐뭇해보입니다.

용돈을 올려 주세요

용돈을 올려 주세요 - 수학_막대그래프 ㅣ 신기한 생활탐구 동화 시리즈
제니퍼 더슬링 지음, 박영주 옮김, 다이엔 파미시아노 그림 / 한국듀이 / 2012년 8월

한국 듀이의 아주 훌륭한 책 .. 생활속 교과탐구 동화..

오늘은 수학 영역의 <<용돈을 올려주세요>>란 책과 만났다.

각 영역에 걸쳐 고루 접할수 있다는것이 또한 이책의 장점이기도 합니다.

도서관에 가면 꼭 아이들의 손에 이끌려나오는 책..

사랑스런 책입니다.^^

같은 반의 모든 아이들이 마르코보다 더 많은 용돈을 받는 현실..

하지만 집안일은 마르코보다 더 적게 하고 있지요..

마르코는 자기가 용돈을 더 많이 받아야 한다고 주장합니다.

과연 마르코는 어떻게 아빠를 깨닫게 할수 있을까요?

학교에서 막대그래프에 대해 배우게 된 마르코..

그래프는 요점을 한눈에 알수 있게 한다는 선생님의 설명에

마르코의 눈이 번쩍 뜨입니다.

막대그래프를 그려 아빠에게 보이자 뭔가 먹힌다는 느낌을 받게 되죠^^

마르코의 막대그래프는 아빠의 회사일을 아주 좋은 방향으로 이끌어주는 계기가 되면서

용돈도 올려받게 됩니다.

한눈에 일목요연하게 들어오는 막대그래프...

아이들과 좋은 시간이었답니다.

ADHD는 병이 아니다

ADHD는 병이 아니다 - 아이의 변화를 이끌어내는 참다운 부모 되기
데이비드 B. 스테인 지음, 윤나연 옮김 / 전나무숲 / 2012년 8월

요즘 정말 화두라고도 할수 있는 <<ADHD>>

아이의 상태를 정확히 파악하지도 못하고, 정말이지 어른들이 아이를

ADHD로 몰고 가고 있는건 아닌지 의문스럽기도하답니다.

저자는 무엇보다도 자녀를 사랑하는 마음을 중시하고 있습니다.

우리의 자녀는 선물이고 보물이며 우리 손으로 진심으로 돌봐야 한다는것이죠.

부모로써도 자신을 믿고,,

아이는 내가 책임진다는 생각을 해야합니다.

ADHD라고 낙인 찍히는 순간, 마치 약을 먹지 않으면 안되는것 같은,

환자처럼 살아가게 되는 경우가 많다고 합니다.

부모의 잘못된 행동들이 더욱 악화시키기 마련..

그렇기에 더욱 정신을 차려야하는 부모의 위치가 아닌가

다시한번 어깨가 무거워짐을 느낍니다.

책을 읽으면서, 잘못된 지식들을 가지고 있었던것도 깨달았고,

부모의 위치에서 가져야할 책임감도 또한번 느끼게 되네요..

적당한 시기에 좋은 책과 만난것 같아

너무나 소중한 시간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