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르메시나 : 잃어버린 색깔의 도시
실비아 곤잘레스 기라도 지음, 이소영 옮김 / 아르볼 / 2013년 1월
평점 :
절판


짙은 잿빛 표지에 귀여운 여자아이가 표지에 나와있어요..

우리 아이는 이 캐릭터가 너무 이뻐보이나봐요..

덮석 책을 집어들고, 펼쳐나가기 시작하네요...

 

              

 

                    책은 두께감이 좀 있습니다.

하지만 10개의 단편으로 구성되어져 있기에, 아이들이 느끼는

지루함 같은것은 없을것 같네요..

제일 첫 구성이..

잃어버린 색깔의 도시입니다.

이 표지속의 친구,, 카르메시나가 나오는 이야기이죠..

 

               

 

색깔을 잃은 어둡고 우울한 나라에서 태어난 카르메시나가..

색을 찾아가는 이야기인데요...

어떻게 보니 조금은 철학적인 내용을 담고 있는것 같아요..

내용에 깊이가 느껴지더라구요...

색이라고는 없는 회색빛도시에서

파란눈을 가지고 태어난 아주 기적적인 아이가 일으키는

기적같은 이야기인거죠..

 

                 

 

여자 아이라 그런지,, 확실히 책에 나오는 캐릭터도

중요한 부분을 차지하네요..

카르메시나에게는 확실히 표를 많이 준것 같아요^^

여자 아이들이 더욱 좋아할만한 내용을 담고 있는 책입니다.

다시한번 되새겨 보게 되는 좋은 글귀들도 담겨져 있네요..

 

위대한 일은 대부분 이런 식으로 일어난단다.

처음에는 눈에 보이지 않는 느낌이나 마음속에 퍼득

떠오른 생각에서 시작되는 경우가 많아.

말하자면 마음과 나누는 일종의 약속같은거지..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나도 위대한 화가! - 엄마와 함께 쓱쓱 명화 그리기
매리언 듀카스 지음, 한지희 옮김, 정은규 한글 손글씨 / 아트북스 / 2013년 1월
평점 :
구판절판


화가가 꿈이라는 아이..

늘 똑같은 공주 그림만 되풀이하고 있는 아이...

그런 아이와 좋은 시간을 보낼수 있는 한권의 책을 만났다.

 

                

두꺼운 책속...

스윽 훑어보기만 하여도 뭔가 탄탄한 구성이 느껴진다.

아이들이 지겨워 하지않고 몰입 100% 가능할듯한 분위기...

아이와 한장 한장 먼저 들여다보았다.

당장 해볼 기세로 달려든다.

 

                

그림 도구들이 주욱 나열되어 있습니다.

이런 부분만 해도,, 형식적이지 않고,, 지루하지 않게

잘 표현되어져 있음을 엿볼수 있었요...

아이도 조잘 조잘 자기가 아는것들,

집에 있는것들에 대한 얘기들로

벌써 시끄러워져 옵니다.^^

 

                  

간단하게 새를 그리는 법 등,,,

아이들이 혼자서도 조심스럽게 그림을 그려나갈수 있는

워밍업을 해줍니다.

스케치북을 조심스럽게 가져오더니

순서를 들여다보며 그려 보네요....

책에다 그려도 되는데~ ㅋ

 

                  

아이들이 혼자서도 얼마든지 따라 해볼수 있는 것들로

구성되어져 있습니다.

이런 글을 읽으면 혼자 방으로 뛰어들어가

준비물들을 챙겨와 시작하곤 하네요...

이렇게 몰입력이 우수할줄 알았다니까요..

스스로 해보고,, 만족해하는 모습도 참 좋아요~~

 

                  

따라하기라는것이 이렇게 좋은 점들도 있다는것을

알았습니다.

대신, 제대로 따라할수 있는 법을 알려주는것 같습니다.

열두명의 화가들과 그들 대표작품들에 대한 해설까지...

어느 한부분 놓치지 않고 마련된 부록까지 너무 알찹니다.

위대한 화가들의 그림을 따라그려보면서..

진짜 예술가가 된듯한 멋진 느낌과 함께 할수 있을것 같네요^^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김수한무 거북이와 두루미 삼천갑자 동방삭 - 세상에서 가장 긴 이름 비룡소 전래동화 23
소중애 글, 이승현 그림 / 비룡소 / 2013년 1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티비 드라마속이나. 개그소재로 자주 쓰여졌기에

너무나 귀에 익은 그이름,,

<김수한무 거북이와 두루미 삼천갑자 동방삭>

우리집에 있는 전래전집에서는 볼수 없었던 책...

비룡소에서 출간된 책과 만났습니다.

 

               

 

옛날, 오래도록 자식이 없어 걱정많던 영감에게..

환갑이 다 된 어느날 아들 하나를 얻게 되죠..

너무나 너무나 영감에게는 소중하였기에,,

세상에서 오래산다고 하는 이름들은 죄다 모아 부르게 됩니다.

그리하여 탄생한 그 이름,,

김수한무 거북이와 두루미 삼천갑자 동방삭

그 긴 이름중 어느 한 부분도 빠트리지 못하고 부르도록

주변 사람들을 나무라기 일쑤입니다.

 

                 

 

하지만 그 긴 이름으로 인하여 아들을 곤경에 빠트리게 되는

                         

       일이 생겨납니다.

오래 살기 위해 지은 이름이 오히려 화가 되어

아들의 목숨을 앗아갈뻔 한것이죠..

자식을 향한 지나친 사랑이..

오히려 해로울수 있다는 지혜가 고스란히 담겨있습니다.

그렇기에 지금도 곱씹어 생각해볼만한 이야기이구요,.,

 

                

 

다 읽어보고 나니, 놓치고 지나간 부분이 있었네요...

장면 장면에 재미난 부분들이 들어있습니다.

사람들이 외치는 말은 각각의 색깔구름으로 표현되어있구요,

아이들 뒤를 졸졸따라다니는 누런강아지도

장면장면 나오네요..

이런 소소한 부분들까지 애정을 쏟고 있는 책입니다.

전체적으로 환한 느낌이 드는 것도

표현기법이 있는것 같아요..

재미난 옛이야기, 재미난 그림과 함께 좋은 시간이었어요^^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추 선생님의 특별한 미술 수업 마음똑똑 (책콩 그림책) 24
패트리샤 폴라코 글.그림, 천미나 옮김 / 책과콩나무 / 2013년 1월
평점 :
구판절판


선생님이 꿈이라고 말하는 우리 아이를 위해,

정말 훌륭한 생각을 가진 선생님이 나오는 책 한권을

선물하고 싶다는 생각을 늘 하곤 했었죠..

때마침 만나게 된 아름다운 책

<<추 선생님의 특별한 미술 수업>>

 

             

 

글 읽는 속도가 느려, 늘 시간이 모자라 시험을

엉망으로 보게되는 트리샤..

그런 트리샤앞에 도노반이라는 선생님이 나타났고,

그 선생님의 도움으로 미술선생님인 추선생님과의 만남이

이루어진답니다.

아이가 한학년 한학년 올라갈때마다

좋은 선생님과 만나길 간절히 바라게되잖아요..

아이의 인생에 있어서 좋은 선생님과의 만남이란것이

꽤 중요한 한 부분을 차지할것 같기에...

 

             

 

책을 보는 내내, 이런 선생님과의 만남이 이루어진다면,,

우리 아이들의 인생에서 얼마나 행운일까란

생각을 하게 됬어요..

아이의 가려진 부분까지 읽어내줄수 있는 마음..

아이를 막아주고, 감싸줄수 있는 포용력..

그리고 발전시켜줄수 있는 능력...

정말 환상적인 그 무엇이 아닐수 없습니다.

 

               

 

선생님이 트리샤에게 해준말중 오래도록 기억하고 싶은

구절이 있었답니다.

"어제는 역사이고, 내일은 미스터리이며, 오늘은 선물이다.

그래서 우리가 현재 present를 선물 present이라고

부르는 거란다"

돌이켜보면 내 인생에 있어서 최고로 소중하고도

결정적인 순간이 될지도 모르는

선생님과의 만남,,,

그런 만남이 이루어지길 바라게 되네요^^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주먹왕 랄프 따서 조립하기 따서 조립하기
꿈꾸는달팽이 편집부 지음 / 꿈꾸는달팽이(꿈달) / 2013년 1월
평점 :
절판


우리집 녀석들,,, 아주 해 맑은 얼굴로 밥먹는 내내

얼른 저녀석들을 조립할 생각에 꽉 차있음이

얼굴에 다 그려져 보입니다.^^

 

               

 

저녁 식사시간즈음 도착한 저 녀석들,,,

무엇인가 뜯어보는 내내,, 아이들 눈이 꽂혀있습니다.

드디어 내용물 확인!!!

아이들 함성 소리!!!

ㅋ.. 얼른 저녁을 먹고 조립해볼 생각에 연신 싱글벙글,,,

 

               

 

서로 맡을 부분에 대한 이야기가 시작됩니다.

꼼지락 꼼지락 아이들의 손이 움직이기 시작하구요..

책을 이리저리 보며,, 하나씩 완성시켜 갑니다.

와우~~` 엄청난 집중력!!!! 놀라워라!!!! ㅋ

엄마에게 물어보지도 않고 , 책을 보며 둘이서

머리를 맡대고

잘도 만들어 냅니다.

 

                

 

완성 되어져 가는 모습들 보이시죠...

아이들의 성취감도 높여주고,,,

나름 저걸 가지고 놀이도 만들어내네요...

너무나 좋은 시간을 보낸 우리 아이들이랍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