밥 먹을 때 똥 얘기 하지마

밥 먹을 때 똥 얘기 하지마 ㅣ 병만이와 동만이 그리고 만만이 1
허은순 지음, 김이조 그림 / 보리 / 2013년 4월

                             

7살 아이들이 혼자 책을 읽기 시작할때 딱 좋을 만한 글밥...

그리고 흥미를 확 잡아끄는 내용...

책을 보자마자 흥분의 도가니 입니다.ㅋ

                             

아이들의 영원한 재미난 테마...

똥...

동만이도 똥이라는 것에 관심이 많고, 장난끼 많은

그 나이때의 여는 아이들과 같은 모습입니다.

꼭 밥상에 앉으면 똥 누러 가고 싶어하는,,,

어쩌면 우리아이와 그렇게도 같은 모습인지...

그래서 언니랑 키득거리며 더욱 즐겁게 글을 읽어갔나 봅니다.

                             

                             

그냥 저 또래들이 겪을만한 일들을 소재로 재미나게 그려져있습니다.

아이들이 흥미롭게 뚝딱 한권 읽어내릴 만한..

그리고 또 다음 권을 찾습니다.

10살짜리 큰아이가 더 흥미를 보이네요...

암튼 즐거운 시간입니다.

101가지 초등과학 질문사전

과학 선생님도 궁금한 101가지 초등과학질문사전 ㅣ 101가지 초등질문사전 2
김재성 외 지음, 곽윤환 그림 / 북멘토(도서출판) / 2013년 4월

                             

쉴새없이 궁금한것들을 뱉어내는 아이들...

초등학생들이 궁금해하는 질문들을 엮어 만든 책이라고해요..

다른 분야도 그렇지만 특히,, 과학에 대한 분야는

대답해줄수 있는 부분이 굉장히 제한적이라

곤란하기도 했었더라는...ㅋ

          제목만 보아도 흥미로와 보이는것들이 보입니다.

각 질문에 대한 설명을 차근 차근 읽어나가다 보면,

과학적 원리에 대한 학습까지 가능해 질것 같네요..

그리고 이해또한 한결 쉬워질것 같습니다.

                   

                   

처음부터 순서대로 주욱 읽어나갈 필요는 없을것 같습니다.책의 마지막 부분에 보면 학년별 교과 연계표가 나와있는데...

그 부분을 보면서 학년에 맞춰 궁금한것들을 먼저

찾아 보는것도 좀더 가볍게 볼수 있는 방법이 아닐까 싶네요..

궁금한것들을 이제 먼저 스스로 찾아볼수 있겠죠...

목요일의 멍청이

목요일의 멍청이 - 2004년 몽테레지 아동문학상 수상작 ㅣ 지그재그 29
다니엘르 시마르 글.그림, 이정주 옮김 / 개암나무 / 2013년 5월

자기 또래들의 관심사를 함께 느끼고

나눌수 있는 책이었기에

아이의 만족도가 더 높았던 책

<목요일의 멍청이>입니다.

                  

줄리앙과 미카엘은 단짝친구입니다.

둘이서 함께라면 못할것이 없다고 생각하는 녀석들이지요..

그러다가 좋아하는 여자친구가 같다는 사실을 알게됩니다.

이들이 헤쳐나가는 우정이야기...

이 또래들의 이야기를 살짝 엿보니 재미있네요..

                   

                   

용돈을 받지 않던 줄리앙이 용돈을 받아내기 시작하죠..

아이들이 용돈 앞에서 생각하는것들...

내 아이를 대입해서 생각해보게 만들더라구요...

여자 친구의 관심을 이끌기 위한 과정에서

단짝 친구들의 트러블도 드러나긴 하지만....

역시 우정은 우정.....

이들이 우정을 지켜나가는 모습들또한 참 예쁜 책이었습니다.

왜 인사 안 하면 안 되나요?

왜 인사 안 하면 안 되나요? ㅣ 왜 안 되나요? 시리즈 23
이이리 지음, 천필연 그림, 여문필 감수 / 참돌어린이 / 2013년 5월

어딜가서나 인사잘하는 아이들이

제일 예뻐보이는것은

여느 어른에게나 같은느낌일것이다.

예절바른 아이로 키우고픈 맘,,

한권의 책과 만나본다.

혼자만이 살아가는 세상이 아니다.

그럼으로 가장 중요시 되고, 어릴적부터 몸에 배게 익히지 않으면 안될것이

바로 예절이라는 것일테다.

무언의 약속... 예절...

그러나, 요즘 주변을 둘러보면 그런 것들과 담쌓고 지내는 아이들의

모습도 많이 보인다.

어떤곳에서든 예의바른 모습을 보일수 있는 그런

매너를 당연하게 아이가 인식할수 있길 바라게 되더라구요..

그런 모습을 보이려고 애쓰고.

또 이렇게 그런부분을 되짚어 느낄수 있는

책도 읽는 시간을 가지구요..

굳이 거창하게 생각할것 없이.

그냥 내 주변에서 부터, 내가 지킬수 있는것들은 지키구,

항상 나 혼자임이 아님을 인식하고,

어른들을 보면 상냥하게 인사하고..

이런것들부터 찬찬히 아이가 스스로 잘 할수 있는

한걸음이 되었길

기대해봅니다.

영재의 탄생

영재의 탄생 : 초등입학준비 - 창의력을 키우는 미국식 유아 학습지 ㅣ 영재의 탄생
삼성출판사 편집부 엮음 / 삼성출판사 / 2013년 5월

책을 받아들자마자 집에 있는 모든 책들을 뒤로하고..

이 책만을 붙잡고 공부겸 놀이에 들어서네요^^

                  

두께감은 어느 정도 있지만..

여러 영역을 두루 섞어놓고 있어 아이들이 지루해 할

틈이 없다는 사실이 가장 매력적입니다.

                

               

미국 유아학습지로 더욱 유명한 이 아이는..

한국인의 정서에 맞는 부분만이 발췌되어 재편집된

책이라고 해요..

그래서 그런지..

기존의 학습지 이미지를 좀 탈피하려 한듯한

부분이 느껴지는것 같습니다.

                  

                   

창의적이고 사고력을 요하는 학습지...

아이가 공부라는 느낌보다는 재미난 놀이라는 기분으로

접하고 있는것 같아 부담감 제로입니다.

총 9가지 영역을 거스르고 있으니..

편협한 지식을 고루 갖출수 있는건 두말할 나위없구요..

                   

부담감없이 아이들에게 하루에 한두장씩 정도만

접하게 해주어도 좋을것 같아요...

하지만 아이들이 한두장으로 절대 그치지 않는다는 사실~~

손이가요 손이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