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 먼 바다 외딴 곳 작고 작은 섬에 콩닥콩닥 2
마거릿 와일드 글, 비비안 굿맨 그림, 천미나 옮김 / 책과콩나무 / 2014년 3월
평점 :
절판


  

작은 씨앗의 감동,,,,

외로운 나무에 가족이 생긴다...

마지막 장면은 상상을 해보니 정말 아름다운 한 장면이네요...

읽고 있으면 왠지 마음이 아련해지고..

따뜻해지고.. 풍족해 지는 그런 느낌의 이쁜 책입니다.

 

 

탱글우드에게 폭풍우 후 은신하기 위해 날아든 갈매기와의

 

만남이 이루어집니다.

외로움에 지쳐있는 탱글우드에게 갈매기란 존재는

어쩌면 살아가는 이유가 될 정도의 큰 의미가 있는것일것입니다.

 

가족을 찾아 할수없이 떠나야한다는 갈매기...

탱글우드에게는 가족이란 단어조차 생소하기 그지 없는것이었습니다.

꼭 다시 찾아오겠다는 갈매기의 말은 한줄기의 희망이었을테죠..

그리고 세월이 흘러갔습니다.

지쳐가고, 늙어가고. 삶의 의미를 잃어가고 있을때쯤..

갈매기 한무리가 찾아듭니다.

그곳에 예정의 그 갈매기가 있었죠.. 가족들과 함께...

 

읽으면서 왠지 '아낌없이 주는 나무'가 생각이 났습니다.

나누고 싶고, 주고 싶어하고, 함께하고 싶어하는 마음이

 

비슷한 느낌이더라구요..

마음이 따뜻해지는 시간이었습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