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ello, 도시락 편지 나의 학급문고 10
신정순 지음, 임은진 그림 / 재미마주 / 2012년 10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미국으로 이민을 간 별이의 이야기..

우리 큰딸의 절친도 미국을 간지 이제 6개월정도...

그 친구를 생각하며 책을 펼쳐드네요..

 

                 

별이는 학교도 다니고, 모든것이 빨리 받아들여지는

나이인지라 이민을 가고서 1년여만에

영어를 잘 구사하지만..

엄마는 그렇지 못합니다.

중국으로 이민을 간 제 친구녀석도 아직도 중국어가 서툴러

아들녀석이 가끔 무시를 한다며 푸념을 늘어놓던것이

생각이 나더라구요..

 

                

 

엄마가 일을 시작하면서,, 엄마가 오는 시간까지

옆집 할머니집에서 시간을 보내야하는것도,

점심도시락을 스스로 준비해야하는것도,,

다 싫어집니다.

도시락의 편지를 스스로 적어가며 거짓노름을 하고,,,

그런것들이 들통이 나면서 맘고생을 또한번 하게 되죠.

 

                

 

미국으로 건너간 친구가,, 그 생활에 적응하기 위해

겪어야하는 좌충우돌이 남의 일 같지가 않네요..

별이가 만약 미국으로 가지 않았더라면..

명랑하고 재치있는 별이는 늘 친구에게 인기 짱이었을거구,

엄마와도 사이가 좋았을게 분명합니다.

 

                

딸아이에게 이야기 해줍니다.

미국으로 간 친구가, 아직은 낯선 그곳에서 잘 적응할수

있을때까지 자주 연락하고,

용기를 북돋아주라구요...

항상 화이팅 외쳐주라구요....

왠지 맘 한켠이 아파오는건 왜일까요...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