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누슈 코르착 - 어린이 권리 조약의 아버지
토멕 보가츠키 지음, 이향순 옮김 / 북뱅크 / 2012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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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내게도 생소한 그 이름,, 야누슈 코르착..

오늘 그에 대한 책과 만났다.

 

                      

 

내 인생은 힘들지만 흥미로운 것이었다.

그것이 바로 내가 어릴 때 신에게 간구한 삶이었다.

하느님, 저에게 어려운 삶을 주시되

그 삶을 아름답고 풍요롭고 숭고하게 만들어 주소서.

- 야누슈 코르착의 <게토일기>에서

 

                      

 

어린시절 가난하고 굶주림에 지친 사람들의 모습을 본것이

그의 삶을 결정짓는 계기가 되어버렸다.

그의 삶은 오로지 가난하고 버려진 아이들을 돌보는데 다 쓰여졌다.

전쟁으로 인해 어려운 상황이 되고, 본인이 이미 나이를 너무 많이 먹은 지경이었지만.

그의 아이들의 인권을 지켜주는 모습은 참으로 아름답기까지 하다.

 

                     

어린이 권리 조약의 아버지...

작은 생명들에 대한 그의 노력은 참으로 대단한것이었다.

나치 독일이 유태인들을 강제수용소로 보내기 시작하였을때..

그는 그들과 맞설수는 없었다.

아이들을 모두 씻기고, 가장 예쁜 옷들로 갈아입히고,

그리고 아이를 안고, 또 한손으로 아이의 손을 잡고,,그렇게 마지막 순간까지

아이들과 함께 하였다.

덤덤히 마지막을 받아들이는 그의 모습은 잔잔한 여운마저 남기는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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