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보 고마워 - 옆에 있어 행복한 부부이야기
고혜정 지음 / 공감 / 2011년 12월
평점 :
절판


<친정엄마>로 유명한 고혜정님의 글을 만났다.

여보..고마워..

그냥,, 식상한 얘기일것이란 생각으로 별 기대없이 책을 들었다.

어느정도 식상한 내용이긴 하지만.. (부부의 얘기란것이 원래 그렇듯..)

읽는 내내 고개를 끄덕였고, 내가 놓치고 살았던것들,

그리고 잊고 살았던 것들에 대해 다시한번 생각해보는 시간을 가지게 되었다.

 

부부는 사랑만 가지고 되는 관계가 아니다.

물론 처음은 그 감정으로 시작이 되는것이긴 하지만..

우정도 필요하고, 이해, 배려, 고운 정, 미운 정, 동정, 믿음, 의지, 기대...

정말 그렇다...

어찌 보면 참으로 복잡한 관계가 아닐수가 없다..

하지만 남이었던 두 사람이 하나로 뭉쳐지기 위해서

필요한 것들임에 틀림없음을 또 한번 느낀다.

 

어찌되었든,, 내 곁에 있어주는 사람,,

아이들 낳아 같이 기르면서 많은 시간을 보냈고,

많은 추억을 간직하게 해줘서 고마웠다고..

그 말을 꼭 전해야 할까보다..

또 잊고, 또 묻어 놓을것이 아니라..

지금 당장 전해두어야 할것 같다..

 

한번쯤 읽어보면 무언가 남음이 있을 책이 아닌가 싶어

감히 추천을 드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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