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른이 되어가고 있다는 인식을 가질때쯤 내가 늘 생각하고 있던 건 막말하지 않는 어른, 함부로하지 않는 어른의 모습으로 성장해가고 싶다는 것이었다그리고 늘 한번씩은 뒤돌아보게 되는데 그 걸음이 가지런히 이쁘게 잘 그려지고 있는지는 솔직히 나도 잘 모르겠다그래도 늘 자각하고 싶은 마음 그럼으로써 누군가에게 상처주고 싶지 않은 마음이 컸는데 이번에 정말 좋은 책을 만나 또 한걸음성장한 듯한 느낌이 들어 좋았다어른의 말센스라는 제목부터가 맘에 들었던 책 상처주지 않는 말투, 미움받지 않는 말투에 대해 들여다 보았다누군가 말은 소리라고 불리는 하나의 신체부위라고했다하루에 얼마나 많은 양의 말을 내뱉고 또 듣고 있는지 모른다그런 말을 내안에서 제대로 뽑아내서 자연스럽게 사용할수 있게 평소에 괜찮은 카피들은 통째로 외워보고도 하며 말의 센스라는것이 자연스럽게 내안에 정착하게 노력해보고 싶어졌다적어도 언어 품격이 좋은 사람이고 싶다내가 먼저 소망하는 어른의 모습의 제일 중요한포지션은 바로 언어에 있기 때문이다이 시대가 요하는 어른들의 모습의 정립에 꽤 좋은 영향을 줄 책이될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