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퍼스널 스토리텔링 - 하버드에서 배우는 자기 표현의 기술
토머스 리처드 지음, 최은아 옮김 / 일므디 / 2022년 2월
평점 :
하버드에서 배우는 자기 표현의 기술
전략적인 글쓰기. 퍼스널 스토리텔링

시선을 사로잡는 전략적인 글쓰기
하버드에서 배우는 자기 표현의 기술
퍼스널 스토리텔링

글을 통해 나를 증명하는 퍼스널 스토리텔링 1장을 시작으로
사람의 마음에 울림을 주기 위하여,
스며들어 잊히지 않는 좋은 문장을 쓰기 위하여,
2장, 3장에 걸쳐 존재감 있는 단어를 사용할 것과 긴 문장을 화려하게 쓸 필요가 없다 전한다.
목차만 보더라도 당장 글쓰기에 적용하고픈 느낌이 들만큼
간결하면서도 힘있는 전달을 하는 듯 하다.

그리고 제일 먼저 펴서 읽어보고픈 장이였던 5장.
나의 가치를 보여주려면? 이라는 물음으로 시작된 꼭지에는
'나의 삶에 귀 기울이는 시간이 필요하다'라는 구절이 담겨있다.
그리고 집을 짓는 것과 같은 글쓰기에
글의 힘은 진실 안에 숨어 있다고 애기를 하고 있고,
타인의 삶이 내 글에도 영향을 미친다는,
그리고 마지막에는
자기소개서가 우리 삶을 바꿀 수 있다고까지 얘기를 한다.
실제 이 책은 '자기소개서'를 훌륭히 쓰기 위한 전략이 담긴 책이긴 하지만
글이 글쓴이의 삶을 보여주는 데서 그치지 않고
글쓴이의 삶을 이끌기도 한다는 의미에서
그 전략을 따라가다 보면 삶을 바라보는 자세까지 달라질것 같다는
옮긴이의 추천사가 함께 한다.
그리고 책은 일관되게 다음을 강조한다.
관찰, 느낌, 생각이 문장에 숨을 불어 넣다.


인간이 가진 모든 감각을 동원하는 관찰,
관찰과 느낌이 표류할 공간이 있어야 하고,
그래야 이리저리 떠돌던 관찰과 느낌이 비로서 생각이 된다.
- 본문중에서
예시가 함께 하고 부분부분 상세한 설명으로 서술되는 글이라서
공부하듯 읽어야할것 같았다.
남는 내용이라면..
이 책을 읽고 난 뒤, 그리고 실제 글쓰기 연습과 함께 하고 난 뒤면,
자신의 경험에 가까지 다가갔을 때 보고 느낀 것을 온전히 소유하는 방법을 처음으로 배우게 되고,
그 다음 자신이 말하는 내용을 표현하는 데 각별한 주의를 기울여 보고
느낀 것에 대한 제 생각에 책임지는 방법을 배우게 된다고.
나 역시,
덜컥 글을 쓰는 작가가 되겠다고 선언하고 난뒤
오히려 어느순간 한 줄도 내 느낌을 정리해 내려가지 못하는 경험 뒤
정체되어 있는 시간,
내 경험에, 관찰과 느낌과 생각을 잘 담아볼 수 있도록
나의 삶에 좀더 귀를 기울여보고, 조금씩 성장할 수 있도록 격려를 주는 책이였다.
<서평단으로 참여하여 제공받은 도서를 읽고 솔직하게 작성한 후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