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과서보다 이해하기 쉽게 잘 읽히는 과학책. 용선생의 시끌벅적 과학교실
'오락가락하는 날씨 어떻게 알아낼까?'
교과서보다 이해하기 쉽게 잘~ 읽히는 과학도서
용선생의 시끌벅적 과학교실과 함께 한 2개월간의 슬로우리딩
책읽기도 읽기지만 무엇보다 아이들이 스스로 독후활동을 생각해내서
책 안의 내용을 더 즐겁게 소화시키는 과정을 바라보는 것이 참 즐거운 2개월이였습니다.
용선생의 시끌벅적 과학교실이 갖는 제일 맘에 든 부분이라면,
바로 질문으로 아이들의 호기심을 건드려주는 부분이였는데요.
온세상이 하얗게 눈이 내리는 날,
모처럼만에 나가 놀고 들어온 아이들,
재밌으면서 춥다고.. 왜 이렇게 춥지?! 하는 질문을 그대로 담고 있는
용선생의 시끌벅적 과학교실.
미세먼지가 있던 날 포근하다 싶으면서 금세 꽁꽁 ..
오락가락하는 날씨에 대해 할 얘기가 많은 우리 아이들
책 읽기는 3~4일에 걸쳐 부분 부분 읽기도 하고,
각자, 또는 함께 읽기도 하고.
그러다 책을 다 읽으면 책 속에서 제일 기억에 남는 부분에 대한 독후활동을 기획하여
각자 활동으로 꾸미는 형식으로 2개월의 시간을 가져보았습니다.
아무래도 이번 책은 '계절과 날씨'를 주제로 한 책이다 보니
사계절이 뚜렷한 우리 나라가 점점 여름과 겨울만 있는것 같은 느낌이 드는 이유도 함께 생각해보면서
계절이 생기는 이유, 일기 예보를 하려면 어떤 것들을 알아야 하는지,
이번에 초등 5학년이 되는 울 둘째에게
교과 연계로 꼭 읽어두면 좋을 내용이 가득한 5학년연계 도서였습니다.
마침, 오빠도 리딩에서 기후대에 관련한 리딩을 한지라
계절, 날씨 이야기를 하노라니 중간중간 오빠의 참견도 섞이네요.
극지방, 적도지방, 남회귀선과 북회귀선 사이에 분포하는 기후대 등
덕분에 보다 풍성한 책읽기가 되어주었답니다.
사실 오빠도 읽어두면 좋을 중3 기권과 날씨 교과 연계부분이였어요.
남극과 북극은 춥기만 하니 계절이란 것이 따로 없을것만 같은데
낮이 계속되는 백야, 해가 전혀 뜨지 않는 극야가
최대 6개월씩 지속이 되니, 여름의 백야, 겨울의 극야가 계절인 셈이랍니다.
각자 읽다가 함께 읽다가~
그러다 각자 독후활동할 꺼리가 떠오르면 잠시 아이디어를 적어놓거나 하는.
이번에도 역시 4컷 만화가 간결하면서도 핵심만 콕콕 전달하는 것이 재미있었는지
자기도 4컷 만화로 요약해보고 싶다하는 둘째.
어플하나 소개도 해주면서 ^^
그런데 자유그림이 좋다고 이내 그리기 시간으로 급 모드 변경하시는 둘째입니다.
우리나라의 사계절에 대해 4컷으로 소개하겠다고.
용선생의 시끌벅적 과학교실이
2개월 간 아이들에게 가져다 준 또하나의 장점이자 변화라면
바로 정리노트인데요.
자신이 이해한 것을 다른이에게도 알아보기 쉽게 보여주는 정리노트
용선생의 시끌벅적 과학교실 덕에 방학 중 하고 있는 다른 공부의 정리노트도
일목요연하게 변화하고 있답니다.
교과서보다 더 쉽게 읽히고 재미있는 과학도서
용선생의 시끌벅적 과학교실
교과연계가 충실하여 학교 교과서에 앞서
교과 연계부분을 좀더 쉽고 재미있게 읽히기 참 좋은 과학전집인것 같습니다.
슬로우리딩과 독후활동으로 2개월간 과학에 빠져보았는데요.
요즘 읽는 책들마다 아이들이 스스로 연계 활동을 생각하며 시간을 보내니
방학을 뜻깊게 잘 보낸것 같네요.
초등고학년 과학 도서로 용선생의 시끌벅적 과학교실 강추해봅니다.
<서포터즈로 제공받은 도서를 읽고 솔직하게 작성한 후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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