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 문장으로 적었지만 작가가 거쳐온 고민과 노력을 충분히 알 수 있다.
교사라는 직업에 대해서 다양한 에피소드를 통해 알 수 있도록 잘 표현하고 있다. 다만, 주로 긍정적인 부분에 대해서, 본인 위주로 적었기 때문에 책의 내용이 교직의 전부라고 할 수는 없다.
어디서든 자신의 일에 최선을 다하고 스스로 개발하는 모습에 박수를 보낸다. 그러한 자존감을 바탕으로 새로운 분야에 거침없이 도전하고 성과를 이루는 모습이 너무 보기 좋다.
"나답게 살기로 결심한 교사의 슬기로운 직장생활"을 진심으로 응원합니다!
제인구달의 일대기이면서 잠언집 같기도 한 내용으로 번역의 아쉬움이 있다. 보다 깔끔하게 번역해서 지도나 사진 등을 곁들여 편집했다면 하는 아쉬움이 남는다. 책을 읽으며 제인구달의 삶을 아주 가까이에서 지켜본 것 같다. 역시나 그녀의 자연에 대한 경외심, 과업에 대한 헌신, 그리고 생명을 귀하게 여기는 삶의 태도는 그것을 잊고 지내는 우리에게 희망을, 긍정적 메세지를 준다. 그러나 이미 많은 사람들이 알고 있는 그것보다 어린 시절의 경제적 어려움이나 부모님의 이혼과 같은 과정에서도 모든 것이 지금의 나를 만든 완벽한 인생의 과정으로 여기며 확신을 갖고 삶을 나아가는 그녀의 거침없는 발걸음이었다. 그런 확신이 있었기에 그녀의 희망어린 메세지가 가슴에 와닿는 것 같다. 탐구 대상에 대한 열정과 끊임없는 추구, 한결같은 성실함이 한 분야에서 진정한 전문가이자 선구자를 만들어낸다는 것을 구달의 일생을 보며 다시금 깨달았다
매번 새로운 꼬리가 나타나서 그와 관련된 사건을 겪으며 자기만의 깨달음을 얻는 아주 멋진 성장소설이다. 이번에 나타난 꼬리는 질투!스스로 비교지옥에 빠져 질투에 눈이 멀어 까칠하고 좋지않은 말과 행동을 해서 꼬리를 떼어버리지만 그렇게 되고보니 의욕도 사라지고 발전도 없어진다.이때 정체성과 방향의 꼬리가 나타나 팁을 주고 질투가 아닌 모터(열정, 동력)의 이름으로 스스로 긍정적으로 수용할 수 있게 된다. 손원평 작가가 손학규 님의 딸이라는 사실을 알고 참 놀랐는데.. 유명인 둘의 연관성이 낯설어서. 위풍당당 여우꼬리 시리즈 참 좋다. 앞으로 다섯개의 꼬리 소개와 그 꼬리들과 관련된 에피소드들로 꾸려질 시리즈가 계속 나오기를 응원합니다!
아휴.. 흥미진진한데 읽어내기가 왜 이렇게 힘들었는지.. 어디서 읽었는데.. 어~ 그래, 이 내용이었어.. 생각했는데 맨 뒤에 있는 작가의 글을 보니 창비잡지에서 읽었던 게 맞았다.아무튼.. 시간과 장소가 휙휙 바뀌고 인물들 간에 긴장감이 팽팽해서 마음편히 술술 읽혀지지가 않았다.내가 겪은 코로나시기, 딸과의 갈등, 사람들과의 관계 등의 내용이 정곡을 찔린 듯 적나라한 점이 있어서 그런가도 싶다. 작가란, 누구든 느끼고 경험할 수 있는 것을 잘 벼려서 자, 이거 맞지? 하고 짠~ 내놓는 재주꾼들이다.
평기자로 입사해서 엄혹한 이명박, 박근혜 정부를 지나며 해직되기도 하면서 마침내는 사장이 되어 엠빙신이라 조롱받던 MBC를 다시 신뢰의 언론으로 만들기까지 내부의 이야기를 담고 있는 책이다. 실력이 바탕이 되어 신념을 갖고 소통하며 책임지는 모습이 참 멋진 분이다. 아직도 이런 세력이 기득권으로 남아 사회 곳곳에서 영향력을 미친다는 게 미치도록 믿고 싶지 않지만.. 임은정 검사의 '계속 가보겠습니다'를 읽으면서도 느꼈지만 기득권의, 적폐들의, 검사의 구린내가 참 고약하다. 애나 어른이나, 여기서나 저기서나 '아님말고'식의 흠집내기, 소위 꼽주기가 문제다. 대응하면 뭐 그런거에 정색하냐며 비아냥거리고 살살 가볍게 쨉날리며 상처주는 행태가 너무 싫다. 언론이 제일 경계해야 할 부분이고 저자가 강조한 받아쓰기 기사 금지, 탐사보도 장려가 바로 이런 부분에 대한 노력일 것이다. 궁금했던 언론의 뒷이야기도 알게 되고 멋진 인생 선배님도 알게 되어 반갑고 소중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