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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롬랜드의 비밀 ㅣ 좋은책어린이 고학년문고 9
김근혜 지음, 윤종태 그림 / 좋은책어린이 / 2020년 5월
평점 : 
좋은책어린이/ 고학년 문고 9
제롬랜드의 비밀
코로나19 때문에 외출도 못하는 사이..
아이와 핸드폰은 절친사이가 되었네요...
정말.. 정말..
아이가 폰 들고 있는 모습 보기 싫은데...
동화책 이야기가 핸드폰 게임 이야기입니다..
한번 진지하게 교훈이 무언가 들여다봅니다.
김근혜글, 윤종태그림
책의 표지에서는 판타지 소설 같은데 책장의 넘겨보면
제롬랜드의 게임 속 주인공이 되어 모험을 떠나는 이야기입니다..
Level 01 부터 Level 13까지 단계를 어떻게 올라가는지.. 남자아이 궁금증 폭발입니다.
시작은
재영, 세연, 경우는 컴컴한 곳에 갇히면서 등장합니다..
우연히 휴대폰 게임 제롬랜드 무료 체험을 하게 되었는데 갑자기 친구 찬서는 사라지게 되고
찬서의 휴대폰을 주운 세연과 함께 제롬랜드의 음악이 들리며 제롬랜드의 게임 속으로 들어가게 된 것이지요..
제롬랜드는 자신이 선택한 캐릭터로 몬스터를 죽이고 아이템을 얻어서 레벨을 올리는 RPG 게임입니다..
(RPG 게임이 무언인지.. 찾아봤어요.
플레이어가 게임 속 하나의 캐릭터를 맡고 이야기를 전개해 나가는 방식입니다. 사냥을 통해 레벨을 올릴 수 있고 능력치가 다양한 장비착용을 통해 더욱 강한 캐릭터로 성장시킬 수 있어서 게임 속의 주인공이 된 듯한 재미를 전해줍니다.)
이렇게 책을 읽으며 저도 게임에 대해 조금씩 이해하게 되네요.
제롬랜드에서 친구 찬서를 구하기 위해 여러 상황에 놓이게 되지요.
몬스터로 공격을 받고 있는 푸실 마을 사람들을 구해주고, 달팡족들의 오해도 풀어주고, 마법사를 만나며,
세상으로 나가는 시간의 구멍을 찾기 위해 마주의 성 이벤트 광장을 찾아 갑니다..
자신의 레벨을 올리기 위해 아이들이 게임의 중독 되기를 바라는 버린은
학원, 공부, 숙제에 지쳐있는 찬서의 기억을 지우며 게임 속에 계속 머물게 하는데..
찬서를 깨우기 위한 친구들의 노력과 우정, 게임에 대처하는 자세를 재미있게 이야기 합니다.
게임속에서 상상의 모험을 즐기며 몬스터를 물리치는
그래서 그림이 아이들에게는 판타지스런 호기심을 채워주는 상상력이 풍부합니다.
지금 내가 살아가는 것만큼 재미있는 게임이 또 있을까??
휴대폰 게임보다 더 신나고 의미 있는 내 인생은 이제부터 시작이다!!
게임 속 모험을 통해서 친구들과의 우정을 확인하고
의미있는 인생을 시작하려는 아이들이 기특하네요.
현대에서는 아이나 어른이나
게임에 너무 빠져 게임과 현실을 구분하지 못하거나.
중독되는 부작용이 있는데..
피하고 막는 것보다 스스로 조절하는 법을 가르쳐야 할 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