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험한 책 일루저니스트 illusionist 세계의 작가 4
카를로스 마리아 도밍게스 지음, 조원규 옮김 / 들녘 / 2006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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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던지는 돌에 개구리가 맞아 죽는다더니... 블루마의 사소한 사연으로 인해 이런 일이 일어날 것이라고 그녀는 과연 상상이나 했을까. 결국 한 사람의 둥지를 잃게하고, 책으로 만들어진 집을 황폐화시키고, 주인공을 알 수 없는 호기심에 여행을 떠나게 했다. 물론 블루마가 정말 그러한 이유를 가지고 했는 지는 죽은 자는 말이 없어 알 수 없으나...

책을 좋아하는 사람들,,, 특히 수집을 지나쳐서 집착하는 사람들일 간혹 있다. 그런 사람들은 정말 위험할 지도 모른다. 책이라는 것은 사회에서도 그 해악에 대해 심각하게 논의를 하고 있지 않으니 그 집착에 아무런 제재를 가하지도 않으며 집착을 하는 존재도 자신에게 어떤 문제가 있는 지 모른다. 그러나 주위 사람들 특히 가족이라면 그 것에 대해 가끔은 생각해 볼지도 모른다. 책꽂이에 다 꽂지도 못해서 여기저기 바닥에 뒹굴러다니다 싶이 하는 책들을 보면 답답해서 한숨을 쉴 지도 모를 일이다. 어쩌다 한번 대대적인 정리를 하더라도 벽을 기준으로 쭉 높이 쌓아올리는 경우가 다니... 절대로 책을 버리거나 누구에게 주지 않기 때문이다. 그런 사람들이 이 책을 읽는다면 어떤 반응을 보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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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라비안 나이트 - 1단계-430단어 명작스프링 4
Stefan Martin 지음 / 와이비엠 / 2000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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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어공부를 하면서 영문소설이나 영자신문도 보게 되지만, 그런 것에 어깨가 뻐근해질 때면 테잎을 틀어서 보던 책입니다. 발음도 재미있고, 빠르지도 않고, 무슨 이유에서인지 정감이라는 것이 간다고나 할까해서 한권 두권 사서 봤던 책인데, 저렴하게 살 기회가 있어서 세트로 사두었던 책입니다. 개인적으로는 아라비안 나이트를 가장 좋아했는데... 원래부터 소설로도 워낙 좋아하던 이야기라 집중도 잘되고, 재미도 있어서인지 자주 듣게 되더라구요. 세트로 사 놓고도 토익이며 다른 회화책으로 공부를 하다보니 시간도 모자라게 되고, 예전처럼 테잎을 들고 다니면서 듣는 것도 시대에 떨어지기도 하거니와 불편한 점이 조금 있어서 전부 듣지를 못하고, 한상자는 아예 포장도 안뜯어 놓은 상태인데 조카들에게 간만에 선심 쓰려고 했더니만 무서운 아줌마 둘이서 한상자씩 들고 가버리네요. 아무래도 집에서 테잎을 틀어놓고, 아이가 공부하게 하고서 나중에 시간 맞추어서 함께 공부하는 것도 아주 좋은 방법일 듯 합니다. 단계가 6까지 있네요. 앞으로 선심쓸 때는 이런 것으로 좋겠다는 생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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츠지 히토나리의 편지
쓰지 히토나리 지음, 김훈아 옮김 / (주)태일소담출판사 / 2005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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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메일이 편리하고, 특정 가격을 지불하지 않아도 되고, 그 전달에 있어서 확인 여부라든지, 전달되는 과정에서의 사고라든지 걱정이 없어 좋기는 하지만, 사람의 냄새가 나지 않아서 아쉽다. 편지는 뭔가 받았을 때 따뜻한 그런 점이 있었는데, 이미 이메일을 일상화하다보니 그런 것마저도 잊어버리고 사는 세대인 것 같다. 편지 대필작업을 하는 주인공과 편지를 부탁하는 사람들의 이야기. 주인공보다는 오히려 그가 이해하려 하는 사람들의 삶에 초점이 맞추어져 있다. 그리고, 그들에 대해서 알아가고, 아마 편지를 쓰기 전이나 그 후나 타인에 대한 많은 고민을 정작 그 삶의 주인공만큼이나 할 것이다. 그래야만이 그를 이해할 수 있을테니... 그리고, 그 편지 한통으로 앞으로의 인생과 그리고 과거의 인생마저도 다르게 인식시킬 수 있는 것이 그의 능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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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만큼 큰 미소
마이클 커제스 지음, 조혜진 옮김 / 홍익 / 2005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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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을 읽으면서 이 학교의 이름 포레스트가 포레스트 검프라는 영화에 영향을 준 것이 아닐까 하는 생각도 해보았다. 자식들 그렇게까지 멋지게 해낼 줄은 상상도 못했지만, 역시 사람의 편견이라는 것이 얼마나 가볍고, 얼마나 자신을 갇히게 만드는 것인지 한번 더 확실하게 깨닫는 날이었다. 밤새 책을 손에서 놓지 못하고, 눈물을 훔치면서 봤다. 영화 한편처럼 머리속에 그들의 모습이 스치는데, 이런 기적을 만들어 낼 수 있었던 마이클이란 사람의 한 순간의 결정과 평생에서 볼 때에는 그리 길지 않은 세월의 피말리는 노력에 아낌 없는 박수를 보내고 싶다. 결국 그가 세상을 바꾸었고, 아이들이 스스로 할 수 있도록 변화를 주었다. 물론 이제는 더 이상 자신이 필요 없다는 현실을 직시할 때는 학생들이 자랑스럽기도 그리고, 허무하기도 하였겠지만, 얼마나 값진 일을 해낸 것인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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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인이 혼동하기 쉬운 핵심 어휘 900
시사영어사 편집부 엮음 / 와이비엠 / 2003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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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이 뜻으로 알고 있어서 내가 편지를 보내거나 회화할 때 이 단어로 사용하면 될 것 같은 데 이외로 받아들이는 사람의 표정은 어리둥절 하다는 것이다. 그리고, 토익을 공부할 때 시험에서는 아니지만, 문제집을 풀거나 할 때 미세한 차이를 이해하는 문제들도 간혹 있는데 그 때에는 정말 자국언의를 사용하는 사람들이 부럽기까지 하다. 또한, 높임법이 없다고 하는 영어에서도 어른에게 사용해야 하는 예의바로 표현들이 있고, 어휘도 우리나라처럼 높임의 의미나 혹은 상당히 어려운 어휘처럼 보이는 것들도 존재한다는 것도 이 책으로 공부를 결심하게 된 계기이다. 예를 들자면 물과 냉수의 차이처럼 그런 어휘들도 있다는 것이다. 그리고, 어휘에 집착하다보니 사람얼굴과 이름이 매치되지 않듯이 어휘들이 혼동되기 시작한다는 것이다. 이것도 교정할 겸 이 책을 보고 있는데 기대이상이다. 각 어휘의 차이와 뉘앙스를 정리하고, 그 어휘가 문장에서 어떻게 적절하게 쓰이는지 예문이나 문법문제 등이 정리되어 있는데 특히 이 부분에서 확실하게 정리가 되서 아주 유익하다고 생각하고 있다. 회화와 쓰기를 정확하게 하고 싶은 사람이라면 반드시 봐야할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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