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더브레 저택의 유령
루스 웨어 지음, 이미정 옮김 / 하빌리스 / 2020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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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판 애거사 크리스티, 새로운 스럴러의 여왕 '루스 웨어(Ruth Ware)'의 장편 소설 <헤더브레 저택의 유령(The turn of the key)>을 읽었다. 추리소설과 미스터리 스릴러 너무 좋아하는데 적적한 집콕생활에 활력을 불어 넣을 것이라 큰 기대해 보며 첫장부터 압도하는 괴기스러운 표지를 시작으로 으시시한 기운의 첫장을 넘겨갔고 서서히 쫄깃해지는 심장을 조려가며 한 장씩 읽어 내려갔다. 이 책을 접하면서 아가사 크리스티라는 영국을 대표하는 추리작가도 알게되어 링크를 공유해 본다


https://m.terms.naver.com/entry.nhn?docId=970702&cid=47317&categoryId=47317


일단 참 독특한 목차임을 발견했다. 누군가가 변호사에게 간절히 도움을 요청하는 짧은 편지글을 시작으로 점점 장문의 편지글로 소설의 이야기기 전개되어 간다

참 독특한 이 책의 플롯방식은 감옥에 수감된 한 여인 27세 아이돌봄이 로완케인이 자신의 억울한 살인죄를 결백하는 글을 새로운 변호사에게 호소하며 편지글로 쓰는 방식으로 그녀의 일방적인 대화방식이 이 책의 대부분이더라도 그녀가 직접 보고, 겪고, 느꼈던 그 날의 그 사건의 경험을 생생하고 실감나게 묘사하였다는 점에서 독자인 나에게도 한장 한장 긴장감을 놓칠 수가 없는 흐름이라 할 수 있었다.

이 책의 중간 부분까지도 주인공 로완케인의 일인칭 시점에서 엘린코트부부의 아이돌봄이로 면접을 왜 보게 되었는지 풀이와, 현대적 감각과 스마트기능을 부합한 세련된 빅토리아풍의 오래된 대저택의 내관과 외관의 섬세한 표현력은 최상이였다. 기괴하면서 으스스한 사건 사고, 아이들과 트러블 그리고 이해할 수 없는 복잡 미묘한 숨막히는 사건의 흐름은 리완과 나 모두 숨을 막듯 조여왔다.


10대 리안논, 8살 매디, 5살 엘리 18개월된 페트라를 돌보는 리완, 하지만 엘리와 달리 리완을 극혐하는 리안논과 매디 그리고 밤마다 삐그덕 거리는 소리, 이유없이 창이 열려져 있고 그녀에 방의 굳게 잠긴 비밀의 문 그리고 밝혀지는 실체... 나는 정말 이 책의 표지대로 유령의 짓이라 믿었고 이 헤더브레 저택 이전의 스트루안 가문의 소름돋는 '그랜트박사'의 미신 이야기와 관련이 있을 것이라 믿고 있었는데 반전이 있을 줄이야!! 이 책의 반 이상 읽어가고 뒷부분 부터 예측하지 못한 놀라운 사실들이 밝혀진다.


빅토리아풍 대저택의 엔틱한 신비로움과 조합된 스마트한 기능과 21세기 어휘들 예로 전자차 테슬러의 등장, 에어비앤비 언급, 최첨단 스마트폰으로 연결된 스마트 키페드 활용, 홈케어 기능의 "해피"를 통해 떨어진 음식을 미리미리 주문할 수 있는 점 그리고 아이들의 수면시간을 조율해주는 토끼시계등은 21세기 독자들의 피부에 와닿도록 현실감을 극대화한 점에서 루스웨어라는 작가에 대해 놀라움을 금치 못했다.

도대체 도우미 리완의 억울한 결백을 들어줄 사람은 있을 것인가? 살인을 부인하는 그녀가 범인이 아니라면 그렇다면 유령인가 아니면 도대체 누구인가? 숨막히게 조여오는 리완의 불안한 플롯과 흐름을 따라가다 보면 놀라운 반전 결말에 그녀만큼 나 또한 아니 놀랄 수 없었다.

세련된 21세기형 으스스하고 스릴감 넘치는 유령 반전소설 강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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