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어 발음연습
김진수 지음 / 삼지사 / 2004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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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보불어학습자로 사정상 독학중입니다. 다 커서 하려니 발음 따라가기가 어려워서 발음을 전문적으로 도와주는 교재가 필요했습니다. 알라딘은 아니고 그냥 서점에서 망설이다 샀는데 제겐 별로인 듯 합니다.

개인적으로 외국어책에 같이 나오는 CD나 TAPE 자료에 한국분이 뭔가 해설을 곁들인 것은 무척 싫어합니다.  들을 때 외국어랑 한국어랑 교차되어 나오면 오히려 집중이 안되더군요. 이 책은 CD가 mp3 용이어서 보통 CD플레이어에서는 못 틀고 컴터에서 듣거나 옮겨야 하는 것도 좀 불편합니다.

 불어의 한 자음, 모음에 따른 혀와 입술의 위치, 읽는 법등에 대한 설명은 대충 서술되어 있고 오디오도 대충 넘어갑니다.(제가 원하는 것은 이거였지만..)그냥 문법책이 더 자세할지도 모릅니다. 대신 같은 음운으로 시작되는 단어를 묶어 서술하는데 대부분 할애하고 있어서 어떻게 보면 단어장처럼 보입니다. banc banque bande bandit (음운 ban) 이런 식으로요 그 음운의 발음을 확실히 연습하고 단어도 외우라는 취지인 것 같지만 저로서는 차라리 그냥 불어회화책이 더 낫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아까우니 한 번은 보고 들어야지만 돈이 좀 아깝네요. 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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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N 리스닝 대 스피킹
시사실용 연구팀 엮음 / 종합출판(EnG) / 2003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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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판절판


얼마전 알라딘으로 구입했습니다. 서점에서 작은 글씨로 깔끔하게 인쇄가 되어 있는게 제 취양에 맞아 눈여겨 봤었지요. 실제로 사용해보니 예상외의 장단점이 있더군요.

제가 영어 공부하는 방식은 정찬용 씨의 '영어 공부 절대로 하지 마라'에서처럼 스크립트를 안보고 테이프만 들릴때까지 죽어라 듣는 것입니다. 또 시트콤이나 영화 뉴스 등 현지영어를 주로 들으려고 합니다. 어학연수 때 그 높은 벽을 체감했거든요.

아무튼 그런 저에게 이 책의 장점은 오디오CD와 테이프가 같이 주어진다는 겁니다. 저처럼 몇번이고 들으면 테이프는 늘어질 위험이 있으니까요. 그리고 이 다음에 받아쓰기를 하거나 따라 읽을 때는 찍찍이를 쓸 거니까 테이프를 이용하려고 해요. 또, 인터뷰 중심이기 때문에 실제 속도의 현지 영어를 들을 수 있다는 것, 그리고 그 인터뷰가 당연 유명인사들 중심이기 때문에 보다 흥미롭게 들을 수 있다는 거에요. 특히, 이 책은 한 인터뷰가 끝날 때마다 거기에 쓰였던 구어체 표현을 원어민이 문장을 이용해서 천천히 정리해주는데 많이 도움이 되요. 하지만 그만큼 단점이 있는데 아무래도 앵커가 주도하는 뉴스보다 발음이 웅얼거리고 문법적으로도 덜 정확하고 억양도 대상에 따라 가지각색이라 조금 듣기 불편할 때도 있어요. 또 두번째 파트부터는 래리킹라이브로 인터뷰가 길어지고, 세번째는 시사 토론이라 다소 지루하죠.-_-;; 하지만 그만큼 다양한 인터뷰 테마를 제공하려고 노력한 게 보여요. 좋은 점이죠. 저는 나름대로 만족스럽기 때문에 어학연수 시절 틈틈이 현지 라디오 들으면서 공부하던 것처럼 시간날 때마다 CD틀어놓고 듣는답니다. 저처럼 현지영어를 원하시는 분은 도움이 많이 될 거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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