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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어 - [할인행사]
존 아미엘 감독, 힐러리 스웽크 출연 / 파라마운트 / 2007년 3월
평점 : 
품절
학교 DVD실에서 한번 보고 꽤 재밌어서 또 빌려보고 중고로 DVD 구입하게 만든 영화.
재난영화는 장면들이 흥미진진하고 긴장감이 넘쳐서 좋아하는데
실제로 일어나면 끔찍하겠지.
자연재해는 인간 때문에 벌어졌든가 아니면 인간이 어찌 손쓸수 없든가 해서
인간의 무기력함과 이기심이 느껴져서 슬프다.
제작자의 말이 '다들 우주로 많이 가는데 나는 반대로 땅속으로 가고 싶었다'
이런 비슷한 얘기를 하더라.
땅속여행 흥미진진하다. 바위를 막 뚫고 가고 자수정밭(?)도 나오고.
캐릭터로 보면 지구를 구하는 과정이 인터넷으로 퍼지지 않도록 관리하는 멤버가
제일 맘에 든다. 배우 이름도 특이하고.
주인공 박사의 폰을 갖다가 이것저것 누르고 은박지로 삐익 소리내어 녹음하고 하더니
'이제 시외전화는 평생 공짜예요' 한다.
이런 천재 캐릭터 완전 사랑해.
DVD 볼때 영화 보고 나서 삭제씬이나 배우인터뷰 같은거 다 찾아보고
배우와 감독 코멘트리도 듣고 하는데
이 영화는 코멘트리가 지루해서 좀 아쉬웠어. 배우보다 연출자가 많이 나와서 설명하는 바람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