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금리 쉬운 경제

요즘 금리 쉬운 경제 - 딱 한 권이면 끝나는 경제공부의 시작
박유연 지음 / 더난출판사 / 2020년 4월

최근 경제공부를 시작해야겠다고 마음먹으면서 돈에 대해 공부가 필요하다고 생각했습니다. 의욕대비(?) 지식이 없어 고민이 생긴 때, 운 좋게 ‘요즘 금리 쉬운 경제’ 를 만나게 되었습니다.

경제에 대해 이야기한다고하면 알 수 없는 용어들이 오가는데 그럴때마다 묻지도 못하고 눈만 동그랗게 뜨고 알지도 못하면서 고개만 끄덕이고 있었던 제 모습이 생각납니다.

이 책에서는 그런 용어 하나하나에 대해 친절하게 설명하고 우리 경제에 어떻게 녹아들어가있는지 알게 해줍니다.

또한, 언제나 경제 이야기에 빠지지 않는 이야기 중 하나가 ‘금리’ 인데요. 가장 많이 듣는 이야기인데도 금리가 무엇인지 생각해 본 적이 없던 것 같아요.

그 금리를 중심으로 책에서 다루는 8장의 주제가 연결되어 구성되어있는데 재미있게 책장이 넘어가게 되는 부분도 있고 어려워서 멈칫하게 부분도 있었습니다.

결국 경제의 기본축은 ‘금리’다.

p6. 머리말 중

* 금리란?

돈에 붙는 이자의 비율, 이자율

= 돈을 융통할 때 붙는 가격

                                                                    

금리를 결정하는 것, 기준금리와 물가, 재태크, 채권, 실질 마이너스 이자율, 스와프, 캐리 트레이드 등 경제를 움직이는 모든 것이 금리와 연관되어 있음을 알게되었습니다. 사실 지금까지 가장 쉽게 접할 수 있는 은행에 가서도 금리에 대한 이해없이 상품가입을 하고 있었어요.

                                                                    

1장이 끝날 때마다 중간중간 유연한 금융 지식을 소개해주시는데 실생활에 아주 딱! 밀착되어 있어서 기억에 많이 남아요. 개인적으로는 최근 대출 받으면서 봤던 용어들이 눈에 들어왔습니다.

어렵게만 느껴졌던 경제용어들, 금리에 대한 첫 걸음이 필요하신 분들께 추천드립니다!

기본적인 금리 지식은 물론, 최근의 이야기들이 담겨있어 요즘 경제가 이렇게 된거구나~ 하고 쉽게 다가갈 수 있게 된 것 같아요!

이제 경제공부를 시작하는 초보자인 저에게도 이렇게 경제보는 눈이 생겼으면 좋겠다는 작은 바람을 가져봅니다.

진정한 심플라이프, 휘바 핀란드

진정한 심플라이프, 휘바 핀란드 - 행복지수를 높이는 핀란드의 미니멀라이프 55
모니카 루꼬넨 지음, 세키구치 린다 편저, 박선형 옮김 / 북클라우드 / 2017년 6월

'심플라이프', '미니멀라이프'.

몇년전부터 시작되어 지금도 여전히 화두에 오르내리는 생활방식 중 한가지이다.

이러한 생활방식을 지향하면서 정리, 버리기, 줄이기, 최소한의 물건으로 살아가기 등등 여러가지 실천방식들도 유행하고있다. 또한, 이를 바탕으로하는 티비프로그램도 나올 정도로 나역시 많은 관심을 가지고 있는 분야이다.

세계 행복지수 상위권을 차지하고 있는 나라, 핀란드.

어떻게 이들은 행복지수가 높은 것일까? 심플라이프를 지향해서?

이 책에서 말하는 핀란드의 심플라이프, 미니멀라이프는 기존에 접했던 물건을 줄이거나 버리기를 지향하는 미니멀라이프와는 달랐다.

버리고 줄여서 행복해지는 것이 아닌 지금 가진 것들을 소중히하며 행복해지는 것.

이 책에서 그들이 행복을 만드는 9가지 생활방식을 소개한다.

자신에게 필요한 좋은 물건을 골라서 오래사용하고, 주변을 둘러보며 평범한 일상의 순간을 즐길줄 알고, 유행대신 자신의 스타일을 인지하고 있다. 일도 중요하지만 휴식도 즐기고, 일상적인 장소인 집이 최고의 장소라고 생각하며, 운동과 식사의 균형 그리고 사람과의 시간과 소통을 중요하게 생각한다.

이렇게 말하는 핀란드의 생활방식이 모든 핀란드인의 생활방식이라 대표할 수는 없을 것이고, 빠르게 변하는 것에 익숙해진 우리에게 적용하기란 쉬운 일은 아닐 것이다. 하지만 한장한장 그들의 생활을 들여다보면 마음이 따뜻해지면서, 아무것도 아니라고 생각했던 하루하루가 소중하게 다가온다.

이들이 추구하는 삶의 방식이나 가치관 등을 접해보고 나답게 살아가기위한 나만의 생활방식을 어떻게 만들어갈지 생각해보면 좋을 것 같다.

핀란드인들의 삶을 통해 어쩌면 세계에서 가장 바쁘게 돌아가는 우리들의 일상도 한번 되돌아 보는 기회가 되지않을까. 소소한 '지금'이 모인 일상을 행복으로 만들어버린그들처럼.

[이벤트][서평]잘 모이는 공식

잘 모이는 공식 - 같은 월급으로 다른 결과를 만든 월급쟁이 부자들의 비밀
김경필 지음 / 비즈니스북스 / 2017년 3월

일년에 한번은 꼭 어디든 여행하겠다고 결심하며 실행 중에 있는 나는 한정된 월급으로 어떻게 여행자금을 한푼 더 모을 수 있을까 하는 데 관심이있다.

​그러나 예측하지못한 소비로 계획했던만큼 모으지 못하게 되는 일도 많고 어떻게해서든 한푼이라도 아껴야한다고 생각하면서 돈을 모으는 것에 약간의 스트레스를 받고 있었던 것 같다.

그러던 중 눈에 들어온 표지의 한 구절.​

​" 같은 월급으로 다른 결과를 만든 월급쟁이 부자들의 비밀"

나 역시 월급의 일부분은 저축하고 있지만 더 잘모으는 방법(공식)이 대체 무엇일까 궁금해하며 한장한장 책을 넘겨보게되었다.

이 책은 무작정 아껴야 많이 모을 수 있다고 주장하지 않는다.​

1장에서 제시하는 ​ 잘모으는 공식의 3대 개념인 바인딩, 밸런싱, 타이밍을 ​기본으로

책의 제목에 걸맞은(?) 서른여가지의 공식을 수치와 함께 제시, 잘 모으는 방법을 말해준다.

구체적인 수치와 함께 제시되는 예시 및 실제 상담 사례는 책을 읽어가는데 이해하기 쉽게 만들어준다. 또한 중간중간 셀프 체크업을 통해 실제 나의 소비를 표를 채워가며 반성해 볼 수 있기도, 앞으로의 소비를 계획해 볼 수도 있다.

책의 뒤 페이지로 향하게 될 수록 미래에 대한 투자, 그리고 그 가치에 대해 다루고 있다.

현재의 나에게 투자, 자녀 교육 등 조금은 어렵고 먼 이야기들이라 생각되었다. 하지만 누구나 미래를 생각하며 소비계획을 세우고 저축하는 것이기에 ​조금 더 먼 혹은 가까울지도 모르는 미래의 골든타임도 한번 생각해보게된다.

​어느정도 재태크에 관심이 있고, 책도 접해본 사람이라면 조금은 익숙한 공식들이 보일 수도 있다. 그렇지만 익숙하다고 모든 것을 행하는 것은 아니기에 잘 모으는 공식과 함께 왜 그러한 공식들이 필요한지에 대해 한번 더 생각해보는 기회가 되었으면 좋겠다.

또한, 현재 나의 목표를 점검해보고 미래에 알맞게 수정해나가면서 향후 자산계획을 세우는데 도움이 될 것 같다.

직장인들을 비롯, 항상 제자리인 월급으로 '경제적 자유'를 향해 더 이상 월급관리 착오를 겪고 싶지 않은 분들이라면 '잘 모으는 공식'과 함께 마이너스 관리가 아닌 플러스 관리로 나아갈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