꽤 흥미로운 설정의 티엘 소설이었습니다.일단, 줄거리 소개를 읽지 않고 읽기 시작해서 이형의 의미가 그런뜻일줄은 몰랐어요.의형 이런 뜻일줄...이형 異形1.사물의 성질ㆍ모양ㆍ형식 따위가 다름.2.이상한 모양.이 뜻의 이형이죠.그렇습니다.줄거리 소개에 잘 나와있듯이여주인공 블랑슈는 어린 시절의 사고를 통해사람의 모습이 괴물의 형태로 보이게 됩니다.어느 날을 경계로 사람이 괴물의 모습으로 보이게 된 블랑슈. 그 사실을 아무에게도 말하지 못한 채 줄곧 저택에 틀어박혀 지낸 블랑슈는 느닷없이 결혼을 하게 된다. 상대는 냉혹하고 무자비하다고 소문난 차기 백작 실뱅. 그 역시 괴물로밖에 보이지 않는 블랑슈는 눈을 맞추지 못하고 겁에 질릴 따름이었다. 그렇게 맞이한 첫날밤, 블랑슈는 심기가 불편한 실뱅에게 억지로 안기게 되는데….이 사건은 여주인공 블랑슈의 성격을 많이 변화하게 만들고성격뿐만 아니라 그녀의 환경도 바뀌게 만드는 결정적인 계가 됩니다.이 티엘 소설 속 제목에서 보여주듯남주 실뱅 백작,그는 야마노베 리리님의 티엘남주들에게서 본 적 있는개성 강한 인물이었습니다.어두운 분위기와 어울리는 설정도 가지고 있고작가님 후기에서 밝힌 미녀와 야수같은 느낌도 충분히 전해주는 멋진 상처받은 인물입니다.사실제목의 이형이라는 표현이새롭고 인상적이어서 그렇지전체적인 스토리 전개는 티엘소설속에서 어두운 전개라면 볼법한 사건구성의 이야기같다고 생각합니다.그렇지만 시엘님의 화려하고 예쁜 일러스트와나름대로 짜임새있는 전개의 조화가 괜찮아서재밌게 읽을 수 있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