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Book] 혹애의 기사 : 사랑하는 왕녀님께 드리는 맹세 - 사랑하는 왕녀님께 드리는 맹세
하나카와도 아야메 지음, 시도우 아리스 그림 / 코르셋노블 / 2018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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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카와도 아야메님의 티엘이라는 걸 본 순간

고민 없이 먼저 읽기로 했습니다.

제가 좋아하는 티엘소설 중 하나를 쓰신 분이니까요.

 

그런데

전체적으로 조금 아쉬워요.

 

기사 소재도 좋고 소재면은 좋았는데

이야기가 뒤로갈수록 힘이 빠지네요.

 

줄거리는...

유랑민 부모님 아래에서 자란 아네트는 열일곱 살 생일을 맞은 날 밤, 야영지가 습격을 받아 가족과 헤어지게 된다.
기사 신분을 숨긴 에드와 만나 단둘이 여행을 하는 동안 서로에게 이끌리지만, 대의를 포기할 수 없는 에드와 맺어지지 못하고 어쩔 수 없이 헤어진다.
그러나 다시 만난 에드가 「평생 지켜 줄게.」라고 선언하며 녹아내릴 듯한 애무로 아네트를 향한 사랑을 드러내는데…….

 

그렇습니다,

소개만 읽어 보아도 어느정도는 눈치 챌 수 있겠죠.

여주인공 아네트는 평범한 신분이 아닐거라는걸 말이죠.

 

아네트는 예상대로 공주님입니다.

그것도 평범하지 않은 상황의 공주님이요.

10년 동안 찾아 헤맨 오래전 닫혀 버린 얼음왕국 그라스텔라 왕실의 유일한 생존자이자 공주인

무척 특별한 사람입니다.

 

이런 설정도 나쁘지 않았어요.

그로 인해 파생되는 이야기 전개가

너무 뻔하고 그랬을 뿐이죠.

큰 반전이 없었다는것이...

 

약간의 아쉬움은 좀 남았지만

그래도 좋았습니다.

 

그리고 과한 것을 좋아하지 않는 분들에게는

좋을 그런 수위인것도 잊지말아야 할 부분이에요.

 

특히, 처음 뵙는 시도우 아리스님의 일러스트가 예뻤습니다.

 

전체적으로

무난한 기사와 공주님의 이야기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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