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Book] 내 아이를 위한 매일 3분 기도 하브루타
신혜영 지음 / 바이북스 / 2019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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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따로 신앙은 없지만 그저 하브루타가 좋아서

3분 기도 하브루타 책을 읽기 시작했어요.

아이를 키우면서 꼭 한 번씩은 함께 이야기를 나누어야 하는 가치, 개념에 관한

기도문이 실려 있기 때문에 필요한 부분 위주로 찾아서 아이에게 읽어주고 있어요.



각 장은 세 부분으로 나뉘어요.

아이를 위한 기도

부모를 위한 기도

기도 하브루타

저는 세 부분 다 좋았는데

특히 부모를 위한 기도

읽으면서 제 마음이 따끔따끔하네요.

미안한 마음이 많은데 실천이 잘 안돼서요.


아이를 위한 기도는 아이 이름 넣어서 읽는데

사실 처음에는 "이 엄마가 뭐라는 건가...."

기도를 한 번도 해 본 적 없는 엄마의 입에서

기도가 나오니 서로가 어색했죠.

하지만 꿋꿋하게 계속하고 있습니다.


시간이 지나고 노력이 결실을 맺고 있네요.

이제는 매일 한 번씩 책을 열어 목소리를 내어

아이에게 기도문을 읽어주며

조금씩 마음이 편안해짐을 느껴요.

기도문을 읽고 마지막에

"넌 어떻게 생각해?" 이 부분도 아주 좋아요.

이런 질문을 받아본 적 없이 자란 저는

그대로 따라 질문하고

제가 몰랐던 아이의 생각을 들을 수 있어서요.


내 아이를 위한 매일 3분 기도 하브루타

3주를 띄엄 띄엄 실천을 해 보니

이제 조금씩 엄마도 아이도 달라집니다.

엄마가 잊고 지나가는 날에는

아이가 먼저 "오늘은 기도 안 해 줘요?"라고

책을 가져와서 찾을 만큼

기도의 힘은 위대한 것 같아요.

신앙이 꼭 없더라도 내 자식을 위한 기도는

매일 할 수 있는 거였는데...

정말 제가 아이들에게 물려줄 수 있는 것은

기도밖에 없다는 말이

무슨 말인지 이제 이해가 되네요.

중간중간 하브루타에 대한 설명이나

관련 글도 쉽게 쓰여있어요.


"아, 그럴 수도 있구나."

반응하고 공감해 주는 유연한 마음 가지기

아이의 마음과 입이 열리기를

참고 기다려줄 수 있는 인내하는 마음 가지기

매일 좀 더 노력해 보겠습니다.

아이를 위해, 또 저를 위해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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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의 뇌에 상처 입히는 부모들 - 30년 경력의 소아정신과 전문의가 알려주는 최고의 육아법
도모다 아케미 지음, 이은미 옮김 / 북라이프 / 2019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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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년 경력 소아 정신과 전문의가 쓴 책
"아이의 뇌에 상처입히는 부모"

제목부터가 꽤나 자극적이다.
하지만 객관적인 데이터와 상담 사례를 읽다보면
아이의 마음은 다른 곳이 아닌 바로 뇌에 있으며
결국 아이 마음을 돌보는 것이
뇌발달에도 영향을 미친다는 것을 인정하게 된다.

냉정함을 잃은 교육과 훈육은 결국 아이를 아프게 할 뿐 아니라
아이의 성장 잠재력을 갉아 먹는다.

나의 습관적인 말투를 돌아보고
매일 노력하고 있는 아이 노력을 인정하고 칭찬하자.
평가자가 아닌 지지자, 양육자가 되어야한다.

책을 읽는내내 내 마음이 따끔따끔
더이상 아이 뇌에 상처주는 엄마가 되지 말기!!!

#아이의뇌에상처입히는부모 #북라이프 #자녀교육서 #읽을때만반짝이아니라 #생각하고반성하고바뀌어야한다 #상처주지말고사랑을주자 #미안해큰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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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홉 살 함께 사전 아홉 살 사전
박성우 지음, 김효은 그림 / 창비 / 2018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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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 초등학교가 이렇게 재미있는 곳이었어요?"
처음 초등학교를 다니는 큰 딸은 새로운 환경에
아주 잘 적응을 하고 있는 중입니다.
학교에서 특별히 무엇인가를 해서라기보다도
새로운 친구와 관계를 맺는 즐거움에 빠진 것 같아요.
이런 아이에게 딱 맞는 책을 찾았습니다.

아홉 살 함께 사전

 

 

한번 잡기 시작하면 아이 얼굴에 웃음이 끊이지를 않네요.

아홉 살 함께 사전은 작년에 큰 이슈가 되었던
아홉 살 마음 사전의 제2탄이에요.
이 책은 다른 사람과의 관계에서 활용되는 말 80개를
가나다순으로 소개한 책입니다.

 이 책은 주제부터가 정말 신선하네요.
'다른 사람과 관계'를 다루고 있다는 점.
이 시대를 살아가는 우리 아이들이 꼭 배웠으면 하는
관계와 관련된 단어를 배울 수 있으니까요.

사전이라고 하면 흔히 단어와 단어 뜻만 빽빽하게 있는
두껍고 글씨 작은 책을 떠올리게 되는데
타인과 의사소통하는 과정에서 필요한 표현을
귀여운 그림과 활용할 수 있는 상황을 알려주어
저학년이 단어를 올바르게 이해하는데 도움이 많이 됩니다.

 

목차는 다음과 같습니다.
어른의 눈에 어려워 보이는 단어는 없지만
아이 수준에서는 또 다를 수 있지요.

그럼 몇 장면을 보여드릴게요.

가까이해
가까이하다: 친하게 지내다.

 

 수업 시간에 화장실을 가지 않기 위해서
쉬는 시간마다 화장실에 간다는 어린이.
아마 친구들과 저런 모습으로 갈 날이 오겠죠?

왼쪽에는 그림과 표현을 활용할 만한 상황을 보여줍니다.
오른쪽에는 같은 말을 활용할 수 있는 상황들이 적혀 있어요.
상황 글을 읽다 보면 자연스럽게 '가까이해'를 이해할 수 있어요.

감싸
감싸다: 약점이나 잘못을 덮어주다

아홉 살 함께 사전을 읽으며 배려심을 키울 수 있어요. 
이렇게 속상한 친구를 감싸줄 수 있는 어린이가 되기를...
이 책은 하루에 여러 개를 읽기 보다 하나씩만 읽고
관련 상황을 이야기 나누어 보는 것이 더 좋을 것 같네요.
이 페이지를 같이 읽으면서
언제 다른 사람을 감싸 준 적이 있냐고 물어보니
아직은 그런 적이 없다고 솔직하게 말하네요.

점차 나아지겠죠?


대꾸해
대꾸하다: 남이 하는 말을 듣고서 자기 생각을 말하다.

 저희 딸은 엄마 말에 대꾸를 하지 않는 경향이 있는데
다른 사람의 말을 듣고
자기 생각을 말하는 연습이 필요할 것 같아요.


그 외에 겨루다, 달래다, 잡아떼다 등등
초등 저학년이 관계와 소통을 위해 알아야 하는 단어를
재미있게 알려 주고 있는 아홉 살 함께 사전
아이와 함께 두고두고 읽어봐야겠어요.

새로운 친구들과 관계 맺기 시작하는 3월,
아이와 함께 꼭 읽어보기를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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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무지고 꼼꼼하게 선생님이 알려주는 초등 1학년 - 초등학교 1학년 학교생활 완벽 적응기
오설자.이호선.이현정 지음, 정혜원 그림 / 푸른육아 / 2017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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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한 권을 읽었다고 초등 학부형이 이제 된다는
이 불안함이 쉽게 사라지지는 않는 게 당연한 일.
그래서 이번에는 제목부터 세심함이 팍팍 느껴지는
2017년 12월, 푸른육아 출판사의 신간
야무지고 꼼꼼하게 선생님이 알려주는 초등 1학년
지은이: 오설자, 이호선, 이현정
도서를 읽어보게 되었다.

 

 

 

이 책은 세 분의 현직 초등학교 교사가 썼다.
한 명이 쓴 것이 아닌, 34년, 28년, 19년 경력의
선생님들 세 분이 공동 집필을 했으니
아무래도 더 신뢰감이 느껴지는 듯한 느낌이다.
'학부모님이 이런 것들을 미리 알았다면 좋았을걸.'
하는 생각에서 글을 쓰기 시작했다고 하니 
내용이 더 진정성 있게 다가왔다.  

 

 

이 책은 입학 전후의 생활, 학습, 교우관계 등
1년 동안 학교에서 일어나는 일들을 두루 다루고 있다.

아이가 1학년이면 부모도 1학년이다!

아이의 1학년 생활을 어떻게 이끌어주어야 하는지 몰라
시행착오만 많이 겪게 될 뻔했는데
 이 책을 읽으니 도움이 정말 많이 되었다.

물론 저자 말처럼 이 책으로 1학년 모든 생활이
모두 다 마무리되는 것은 아니다.
하지만 검증된 경험들을 실천해보면서
좋은 부모가 되려 계속 노력한다면
아이는 보다 행복하게 자랄 수 있을 것이다.

 

 

목차는 다음과 같다.

1장 입학 전 준비하기
2장 학교와 친해지기
3장 초등 공부 습관 들이기

4장 주말과 방학 알차게 활용하기
5장 학교생활이 즐거워지는 꼼꼼 팁
6장 1학년 학부모 상담 모음

 

 이 책은 정말 제목처럼 야무지고 꼼꼼하게
예비 초등생의 부모에게 가이드를 주고 있다.

아이 입학 전에 준비해야 하는 것은 먼저 부모 마음 챙김.
대담해지려고 하지만 여전히 계속 불안한 마음을 들켰다.
좋은 부모란 아이의 정서지능을 높여주는 사람이다.
엄마 마음은 급한데 아이가 화나게 하는 상황을 만들면
아이의 감정을 공감해주는 것이 쉬운 일이 아니다.
하지만 부모가 경청하고 공감하며 말해주는 것은
아이의 모든 생활에 영향을 준다는 것을 꼭 기억하자.

 

그 외에 입학 전 꼭 가르쳐야 할 아이의 생활습관 목록은
이전에 읽었던 책에 이 책만의 리스트가 더해져
입학 전까지 차근차근 준비를 할 수 있게 해 주었다.  

이 책은 이렇게나 자상하다.

 

 셀로판테이프를 스스로 자르는 법까지 알려준다.
물론, 아직 아이가 혼자 못하는 부분이므로 메모!

2장에서는 학교생활이 시작되는 입학식,
알림장을 점검하는 법,
공개수업에 참가할 때 참고할 것들,
1년 동안 진행되는 학교생활,
보모와 아이에게 도움이 되는 학교 행사와 일정 등
광범위한 내용을 자세히 다루고 있어 도움이 많이 되었다.  
아이가 다니게 될 학교에 따라 조금씩 상황이 다르겠지만 
먼저 알고 있으면 각자 상황에 맞게 이해하기 수월하니
2장도 쭉쭉 읽어내려 갈 수 있었다.

 3장에서는 초등 부 습관을 어떻게 들일 수 있는지
학습 태도, 과목별 지도, 일기 쓰기 등
알짜배기 핵심 정보를 모아놓았다는 것.
초등학교 선생님이 쓰신 글이라 그런지 쉽게 접근하여
효과를 높일 수 있는 방법들이 가득하다.

 

 특히 일기 쓰기에서 아이들이 직접 쓴 예시를 넣어 주어
나중에 아이 일기 쓰기 지도를 할 때같이 읽으면 좋겠다.
그 외 친구관계가 좋아야 공부도 잘 된다는 부분은
가장 걱정 중의 하나이기에 밑줄 쫙 쳐가면서 읽었다.
아이에게 이 부분은 계속 이야기를 해 줄 예정!  

책의 후반부인
4장 주말과 방학을 알차게 활용하는 법,
5장 학교생활이 즐거워지는 팁 
6장 학부모 상담 모음도 상당히 구체적으로 기술되어
때에 맞게 준비할 수 있게 되어있어 도움이 많이 되었다.
물론 한 번에 다 읽고 알 수 있는 내용은 아니므로
초등 입학을 시키고 난 후에도 두고두고 펼쳐보아야 한다.


나무가 아닌 숲을 보고 아이를 키운다.
항상 내가 생각하고 있는 부분이라 다시 마음을 다잡았다.
아이가 행복한 삶을 살도록 자신이 좋아하는 일을 찾아주고
아이 안에 내재되어 있는 가능성을 꺼내주어야 한다.
그러기 위해서는 부모가 준비가 제대로 되어야 한다.

아이가 더 나은 학교생활을 하도록 제대로 안내해 주는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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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 1학년 준비 혁명 - 초등 입학 전 엄마의 불안을 설렘으로 바꾸는 16가지 법칙
송재환 지음 / 예담Friend / 2017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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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제 이렇게 훌쩍 커 버린 것인지...
지난달 떨리는 마음으로 큰 아이 입학 통지서를 받았고
다음 주 월요일이면 벌써 예비 소집일이 다가온다.

막상 2018년이 되자 덤덤한 마음과 걱정이 교차,
불안함에 잠이 잘 오지 않는 그런 날들을 보내고 있다.
하지만 지피지기면 백전백승이라고
제대로 알고 아이에게 도움을 준다면
이제 작은 사회 구성원이 되는 아이의 엄마가 되는 것은
그렇게 막막한 일은 아닐 것이라는 믿음.

 

초등 1학년 준비 혁명

부제: 초등 입학 전 엄마의 불안을 설렘으로 바꾸는 16가지 법칙



"초등 1학년 공부, 책 읽기가 전부다"의
심재환 저자는 공부의 기본이 책 읽기라는 공식을
널리 퍼트린 분으로 유명하다.
이분이 학교 현장에서 20년 이상 아이들을 지도하며
정리를 한 초등 1학년 준비 혁명 책은
읽기도 전에 가지고만 있어도 마음이 든든한 이 느낌

 

 

 현직 교사가 정리한 16가지의 법칙과 통찰력 있는 조언은
불안한 예비 학부형을 위한 좋은 교재뿐만 아니라
초등학생 교재도 되기에 아이와 함께 읽기에도 좋았다.

 

초등 1학년의 부모가 된다는 것
불안한 당신에게 건네는 16가지 법칙

시작부터 옆집 오빠가 자상하게 알려주는 듯한 느낌.
초등 1학년이 초등학교 6년 중 가장 중요하다니...
그 이야기를 들으니 더욱 긴장이 되었다.
하지만 사전에 마음의 준비를 철저히 하면 된다는 것.


 

 이 불안한 마음을 다시 잘 잡아야겠다고 다짐하고
친절하고 명확한 저자의 16가지 법칙을
하나씩 차분히 읽어 내려가다 보니
아이의 초등학교생활이 눈에 그려졌다.
그리고 마음의 부담이 조금은 줄었다.
그런데 하루아침에 다 읽어버릴 수준의 양은 아니라서
며칠 계속 붙잡고 읽고 있는 중이다.

 

 

 

 1장 학교생활의 법칙에서는
공부의 시작인 초등학교 1학년 교과서 설명부터 나온다.
내가 배웠을 때와는 정말 달라졌다.
세월호 사고 이후 '안전한 생활' 과목이 생겼다는 것을
이 책을 통해 처음 알게 된 무지한 엄마다.

 

 

 

 교과서 구성이 이렇게 된다는 정보로 시작하여

 

 

입학 시 준비해야 하는 학용품, 입학식 모습 소개 등등
학교생활에 대한 정보 및 알차 팁으로 책을 시작했다.

2장에서는 친구, 교사, 부모와의 관계에 초점을 두었는데
특히 걱정이 되는 부분이 친구와의 관계 부분이라
읽으면서 아이와 이야기를 많이 나누어 보게 되었다.
이기적인 아이와의 관계,
사회성이 부족한 아이와의 관계
산만한 아이와의 관계,
고자질하는 친구와의 관계....
아이는 어떤 친구들을 사귀고, 친하게 지낼까?
아이가 된 마냥 설레기도 하고 걱정도 된다.

3장에서는 초등 1학년의 습관의 법칙에 대한 이야기다.
초등 경력 20년답게 책의 디테일이 아주 좋았다.
그런데 이 장을 읽자마자 아... 마음이 좀 급해졌다.
기본 생활 습관 중에 아직 제대로 안 된 게 많았다.
젓가락 사용하기,
우유팩 혼자 뜯기
이 두 가지는 입학전에 연습을 해야 한다는 것을
얼핏 들었던 것 같은데 까맣게 잊고 있었다!
조금씩 매일 준비하는 걸로!

4장에서는 공부의 법칙이라는 주제 하에
국어, 수학, 통합 공부 방법을 간략하게 소개하고 있다.
기-승-전 책 읽기라는 것은 귀에 못이 박힐 정도로 들었으나
아직 부족함이 많은 부분이라 더 노력을 해야겠다.
이 책의 보물은 단원별 관련 책 목록인 것 같다.
도서관을 보다 적극적으로 활용하여
교과와 관련된 책 읽기는 꼭 챙겨서 읽혀야겠다.

에필로그에서 나온 명심보감 구절
凡人不可貌相 海水不可斗量
범인불가모상 해수불가두량

무릇 사람을 미리 점칠 수 없다.
바닷물을 '말'로써 그 양을 잴 수 없듯이 말이다.

내 아이의 미래를 미리 예단해서는 안된다.
아이의 가능성을 믿고 학생이 되는 우리 아이를 응원하자.

희망과 두려움을 품고 1학년 학부모가 되는
내게 응원과 용기를 준 책,
초등 1학년 준비 혁명

예비학부형이라면 꼭 읽어보시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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