빨간 휴지 줄까? 파란 휴지 줄까? - 어릴 때 누구나 듣는 귀신 이야기 피리 부는 카멜레온
천미진 지음, 김이조 그림 / 키즈엠 / 2017년 7월
평점 :
절판


 

키즈엠 예쁜 어린이 그림책

 빨간 휴지 줄까? 파란 휴지 줄까?

대상 연령: 6세 이상
: 천미진
그림: 김이조

어릴 때 심심치 않게 듣던 귀신 이야기,
요즘도 아이들 사이에 많이 떠도는지 모르겠어요.
그중 "빨간 휴지 줄까? 파란 휴지 줄까?" 이야기는
베스트 오브 베스트, 모르는 어른이 아마 없지 싶어요.
익살스러운 그림과 함께 내 아이와 함께 읽어보는
키즈엠 신간 화장실 귀신 이야기
빨간 휴지 줄까? 파란 휴지 줄까?

아직 귀신의 존재를 알리가 없는 동생도 같이 읽지요.

책은 동구의 시선에서 이야기를 풀어내고 있어요.
1인칭 시점의 이야기책은 아직 많이 읽어보지 않아
아이가 신선하게 느꼈고, 더 몰입할 수 있었던 것 같아요.

다음 날이면 할머니 댁에 가는 동구 남매.
누나는 전날 밤 할머니네 화장실에........
귀신이 산다는 이야기를 했어요.

 

 

관심이 없는 척했지만 집중해서 듣는 동구에게
누나는 자기가 직접 화장실에서 경험한 이야기를 전해요.

 

 

할머니네 화장실에서 무서워서 얼른 똥을 눴는데
화장실에 휴지가 없어 두리번 거리자 들려오는 목소리 
"빨간 휴지 줄까?, 파란 휴지 줄까?"
귀신 목소리와 덜커덕덜커덕 흔들리는 문!!
몸서리 쳐지게 무서운 상황을 이야기했어요.

 

으아아아악~~

그림이 긴박한 그 장면을 정말 잘 보여주고 있죠.
다음 이야기가 계속 기대가 돼요.
무서운 목소리로 읽어주면 아이 눈에 무서움이 가득;
하마터면 다 읽기도 전에 아이 울릴 뻔했다는 것은 안 비밀.

 

 

 

'꼬끼오'하고 닭 우는 소리가 들리자 사라진 귀신.
누나가 지어낸 이야기라며 의심하는 동구에게
누나는 할머니도 다 알고 계시는 이야기이며,
할머니는 새로운 사실을 알려주셨다고 했어요.

만약..... 빨간 휴지를 달라고 하면?
만약.... 파란 휴지를 달라고 하면?

각각 무서운 일이 벌어진다고요.

과연, 동구는 아무 대답도 하지 말고 버틸 수 있을까요?

 

 

다음 날 할머니 댁에 도착한 동구 가족.
할머니가 맛있게 해 주신 음식을 많이 먹은 동구는
곧장 화장실을 향해 뛰어갑니다.
혼자는 무서우니 누나 보고 앞에 서 있으라고 시키고요.
왜 어릴 때 시골 할머니 댁에 가면 화장실 무서워서
동생이랑 번갈아가며 앞을 지켜주던 기억이 나서
저는 옛 생각에 웃음이 났어요.

 

똥을 누니 배가 금방 편해졌지만
기분 나쁜 웃음소리와 물음, 덜커덕덜커덕 문까지...
누나의 장난에 너무너무 무서워진 우리의 동구!

오잉?
어른들에게 다 일러버리겠다고
고래고래 소리를 지르며 나와봤는데
마당에..... 누나가 없었다는!

띠로리~~
그제야 터진 동구의 눈물.

 

누나는 바로 여기 있는데 몰랐지~~
아이는 얼른 누나 모습부터 찾아냈어요.

 

기존의 무서운 이야기와는 다르게
유쾌한 결말을 보고 아주 즐거운 기억만 남았어요.
화장실이 무서운 아이들을 위한 반전 귀신 그림책.
숨은 그림책을 찾듯 누나를 숨겨 놓아 결말이 더 재미있죠.
처음부터 끝까지 흥미진진한 책을 읽으며
오랜만에 아이와 긴장, 무서움, 안도, 즐거움의
이 모든 감정을 함께 공유할 수 있었답니다.

으스스한 화장실 귀신 이야기로
두려움을 극복하는
키즈엠 어린이 그림책

빨간 휴지 줄까? 파란 휴지 줄까?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