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즈엠 예쁜 어린이 그림책내가 안 그랬어요!대상 연령: 유아글: 박수연그림: 신현정혼나기 싫어서, 하고 싶지 않기 때문에 다른 사람이나 물건에 핑계를 댄 적은 없나요?
주인공 지훈이는 아이들의 모습, 예전 어릴 때의 제 모습과 아주 많이 닮아 있어요.사실 어른이 되어도 그러고 싶은 마음이 들 때도 있죠.침대에서 일어나고 싶지 않으니 "엄마, 이불이 날 꼭 안고 안 놓아줘요. 내가 좋은가 봐요."라고 이불 핑계를 대고
지저분하게 밥을 먹는 것을 지적하자 "내가 안 그랬어요.숟가락이랑 젓가락이 먹기 싫다고 다 흘린 거예요."라고 자신이 하기 싫은 행동을 다른 물건 탓으로 돌렸어요.
신발을 신고 집 안에 들어오면 어떡하냐고 얼른 신발을 벗으라는 꾸지람에"내 탓이 아니에요.신발이 내가 좋다고 안 떨어지려 해요."상상력이 풍부한 지훈이는 이번에도 물건 핑계를 댑니다.
흠... 지훈이의 말을 들은 물건들은 과연 어떤 생각을 할까요?
"지훈이 너 왜 네가 한 일을 우리한테 떠넘기니?네가 그런 거잖아!우리는 앞으로 너랑 놀지 않을 거야.얘들아, 가자." 지훈이는 비로소 자신의 잘못을 뉘우치게 됩니다.
엉뚱한 지훈이는 이제 솔직한 어린이가 될 수 있을까요?주인공 지훈이도 자신의 행동이 잘못되었다는 것을 알지만자꾸만 핑계를 대는 행동을 하고 있습니다.아이와 이야기를 나눈 포인트는 바로 이거죠."왜 지훈이는 자꾸 다른 물건 탓을 할까?"이 질문에 아이는 골똘히 생각하더니"엄마한테 혼나기 싫어서"라고 하네요.엄마도 옛날에 어렸을 적에 혼나기 싫어서 그런 적 있다고,그것이 성장하는 과정이라고 이야기를 하니 엄마도 그런 적이 있냐고 눈이 아주 휘둥그레졌어요.
하지만 어떤 일이 하기 싫다고, 혼나기 싫어서 다른 사람 탓을 하는 마음은 이해가 가지만,옳은 행동이 아니기 때문에 솔직하게 자신의 감정을 표현하기로 약속했어요.사실 동생이 커 가면서 자기주장이 생기자 요즘 동생 탓을 하는 경우가 많다는 걸 알고 있는데그것도 성장 과정의 하나라는 생각에 언급하지 않았어요.점차 지훈이처럼 알아갈 수 있으리란 믿음이 있으니까요.바른 가치관을 잡아주는 키즈엠 어린이 그림책내가 안 그랬어요!